세상에 골프 규칙처럼 까다롭고 아리송한 게 또 있을까? 그래서 종종 프로골퍼들도 억울하게 벌타를 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 웹 심슨(미국)은 지난 5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때 중요한 퍼트를 앞두고 어드레스(스윙 전 잡는 자세) 때 공이 바람에 움직이는 바람에 1벌타를 받아 우승을 놓쳤다.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번 시즌 4대 메이저대회 챔피언들이 맞붙은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공동선두로 출발했다. 18일(현지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로열골프코스(파71·6845야드)에서 피지에이 그랜드슬램 1라운드. 유에스(US)오픈 챔피언 매킬로이는 강풍이 불고 비가 뿌리는 ...
김하늘(23·비씨카드)이 춘추전국시대를 맞은 한국여자프로골(KLPGA) 투어에서 ‘시즌 첫번째 2승’ 주인공이 됐다. 16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골프클럽(파72·6704야드)에서 열린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제12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최종 4라운드. 김하늘은 1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로 우승...
최나연(24·SK텔레콤)이 마침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인(재미동포 포함) 통산 100승’의 주인공이 됐다. 1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룸푸르골프&컨트리클럽(파71·6208야드)에서 열린 ‘사임 다비 엘피지에이 말레이시아’(총상금 190만달러) 최종 4라운드. 최나연은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
‘천하무적’ 쩡야니(22·대만)의 괴력 앞에 최나연(24·SK텔레콤)의 대회 3연패 꿈도, 양수진(20·넵스)의 첫 우승 꿈도 모두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셋은 챔피언조에서 불꽃튀는 우승 다툼을 벌였으나, 장타자 쩡야니가 15번홀(파4·323야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으로 공을 그린 위에 올린 뒤 버디를 잡아내면서 사실상 승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