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옷을 즐겨입는 사나이 김형태(31·테일러메이드)가 시즌 첫승을 올렸다. 2006년 11월 몽베르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승, 지난해 10월 금강산 아난티 엔에이치(NH) 농협오픈에서 통산 2승째를 수확하는 등 3승을 모두 가을에 일궈내 ‘가을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19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컨트리클럽 퍼시먼·체...
한국·일본·미국 등 3개국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여자프로골퍼들의 ‘삼국지’에서, 일단 안선주(21·하이마트) 신지애(20·하이마트) 등 국내파들이 우위를 보였다. 16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골프클럽(파72·641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9회 하이트컵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2500만원...
한국 일본 미국 등 3개국에서 맹활약 중인 한국여자프로골퍼들이 국내무대에서 1억2500만원의 우승상금을 놓고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무대는 16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골프클럽(파72·6410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9회 하이트컵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또 한명의 `박세리 키즈' 김인경(20.하나금융)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인경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댄빌 블랙호크 골프장(파72.6천18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1타를 잃었지만 두개 홀을 남기고 연속 버디를 잡은데 힘입어 합계 10언...
위창수(36.테일러메이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막바지 우승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위창수는 13일(한국시간) 텍사스주 라칸테라 골프장(파70.6천896야드)에서 열린 발레로 텍사스오픈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쓸어담는 불꽃타를 날리며 선두를 추격했지만 합계 17언더파 263타로 공동 2위에 올랐...
팬들이 고대하던 '탱크샷'은 역시 최종 라운드에서 어김없이 폭발했다. 한국골프의 간판 최경주(38.나이키골프)가 6개월만의 고국 나들이에서 국내파 신예들의 도전을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최경주는 12일 경기도 용인시 레이크사이드골프장 남코스(파72.7천544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 제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