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사장단이 30일 안산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을 비롯한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 40여명은 이날 오전 사장단 회의를 마친 직후 버스를 타고 분향소로 이동했다. 조문 행렬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신종균·이상훈·김기남·...
세월호 침몰사고 합동분향소가 운영된 지 8일째를 맞은 30일 안산 화랑유원지 내 공식 합동분향소에는 밤샘 조문이 이어졌다. 오전 8시 현재 20만2천여명이 다녀갔다. 전날 오전 10시부터 공식 합동분향소에만 하루사이 무려 2만2천여명이 방문했다. 추모 문자 메시지도 8만9천여건 도착했다. 이날 오전 8시 30분 ...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의 난맥상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해상교통관제(VTS)센터가 나뉘어 있어 세월호에서 신고가 들어왔을 때 우왕좌왕하다 금쪽같은 시간을 낭비한 것은 대표적인 예다. 신고는 해수부가 맡은 제주 VTS센터로 들어왔고, 사고 해역을 책임지는 해경 진도연안 VTS센터...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이 해양안전심판원으로부터 “선사가 여러 차례 사고를 일으키고도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사고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경고를 받았던 사실이 확인됐다. 그러나 청해진해운의 부실한 안전 관리는 그 뒤에도 개선되지 않았고, 불길한 예언은 결국...
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사하는 검경합동수사본부가 이준석(69) 선장 등 구속된 선박직 승무원 15명이 자신들이 안전하게 구조될 목적으로 승객들의 탈출을 일부러 지연시켰을 가능성을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승무원들이 침몰 사실을 최초 신고한 때부터 탈출하기까지 40분 넘게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