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의 주요 언론도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를 주요 뉴스로 다루며 속보를 내보내고 있다. 외신들은 구조작업 혼선과 미흡한 대응으로 한국인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번 사고가 현 정권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았다. 영국 <비비시>(BBC) 방송은 20일 “왜 아무 것...
진도 해역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가 지난 2월 인천해경·항만청 등의 합동 특별점검 결과 비상시 대비훈련 등 대부분 평가 항목에서 ‘양호’ 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돼 점검이 제대로 이뤄진 것인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국회 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이 20일 해양경찰청에서 ...
‘나만 살아남았어, 나만….’ 대형 재난이나 각종 사건·사고에서 살아남은 사람이 흔히 보이는 반응의 하나다.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구조된 경기도 안산 단원고 ㄱ교감이 ‘죄책감’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전해지자 세월호 생존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못지않게 ‘생존자 증후군’의 치료가 절실하다...
나흘이 지났다. ‘골든타임’이 지난 지 아득하지만, 온 국민은 실낱같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상황이 다르다곤 하나, 몇몇 대형 재난사고 사례처럼 세상엔 ‘기적’ 같은 일이 실제 있기 때문이다. 1995년 삼풍백화점 사고 당시 19살이던 박승현씨는 붕괴 뒤 만 보름이 넘는 377시간 뒤에 구조됐다. 지난해 4월 1...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으로 출동하던 해군 구축함 대조영함(4천500t)에서 작업 중 다쳐 의식불명 상태였던 해군 승조원 윤아무개(21) 병장이 19일 끝내 숨졌다. 해군 관계자는 20일 “윤 병장이 지난 16일 다친 뒤 곧바로 제주 한라병원로 후송돼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깨어나지 못하고 어제 저녁 숨졌다”고 말했...
전남 진도 해역에 침몰한 세월호 참사를 두고 새누리당 내부에서 재난 현장의 지휘 체계를 총괄할 재난안전관리기구 신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안전’을 주요국정 과제로 내세운 박근혜 정부가 지난 2월 마련한 현재의 재난대응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여당 스스로 인정한 셈이다. 이철우 새누리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