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시작 전부터 ‘상영 중단 외압 논란’을 빚은 영화 <다이빙벨>이 6일 오전 베일을 벗었다. 안해룡 다큐멘터리 감독과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가 공동으로 만든 이 영화는 지난 4월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건 때 벌어진 ‘다이빙벨 투입 논란’을 중심으로, 사건을 다루는 언론의 보도 태도와...
자식 잃은 부모들의 가슴에도 휘영청 달은 떠오른다. 이제 아들딸들을 위해 정성스레 차례상을 준비해야 할 시간이다. 금방이라도 웃음 내미는 한가위 달처럼, 저 골목길을 달려와 가슴에 안길 것만 같은 아들딸들은, 이제 영원히 오지 않는다. 온 가족이 모여 도란도란 송편 빚던 그날들, 사랑이 탐스럽게 익어가던 즐...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인 ‘유민 아빠’ 김영오(47)씨의 단식농성이 40일째로 접어들며, 김씨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김씨는 22일 오전 서울시립동부병원으로 옮겨진 뒤에도 미음 등 식사를 거부하고 있는데 당장 단식을 중단하지 않으면 목숨까지 위태로울 수 있다는 게 의사들 설명이다. 서울시립동부...
세월호가 침몰사고 1년 전 첫 출항을 할 당시 국가정보원과 해양수산부, 해경 등 6개 기관 관계자들이 과적 상태에서 제주도까지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광주지법 형사13부(재판장 임정엽) 심리로 열린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 관계자 등 11명에 대한 공판에서 세월호의 화물 하역·고박 업체인 우련통운 문아무...
세월호 유가족들이 여야 원내대표의 특별법 재합의안을 거부한 뒤 새정치민주연합이 혼란에 빠진 사이, 새누리당은 21일 거친 말로 ‘유가족 고립 작전’에 나섰다. 내부 진통으로 야당의 협상 동력이 약화되고, 여론도 불리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는 ‘...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여야와 함께 세월호 특별법 협의에 참여하는 ‘3자 협의체 구성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세월호 특별법 논의가 장기간 겉도는 이유는 여야가 협의 과정을 가족들에게 알려주지 않고 가족들의 뜻을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문제의식에서다. 21일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