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진상조사위에 수사권·기소권 달라고 했는데 야당이 포기한 거 아니냐.”(한 세월호 유가족) 19일 세월호 재협의 결과와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안산을 찾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앞에서 세월호 유족들은 잔뜩 날이 서 있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의 가족총회가 열리기 전인 20일 오후 5시께 경기...
“무엇 때문에 많은 승객들을 탈출시키지 않았는지 좀 의아스럽다. 솔직히….” 20일 광주지법 형사11부(재판장 임정엽) 심리로 열린 이준석(68) 선장 등 세월호 선원 15명에 대한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문예식(63) 둘라에이스호 선장은 “(승객들이) 탈출했으면 더 좋은 상황이 됐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세월호 유가족들이 여야가 합의한 세월호 특별법 내용에 반대하는 것은 ‘청와대와 여당의 의견이 반영돼 선임된 특별검사는 신뢰할 수 없다’는 판단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철저한 진상조사를 위해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까지 조사해야 할 특검을 청와대와 여당의 뜻이 반영돼 결정한다면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다. 과거...
이번 조사는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고교 2년생 1051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15일부터 열흘간 실시됐다. 한겨레사회정책연구소와 참교육연구소가 함께 만든 설문지에 학생들이 직접 적어넣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참여한 학교는 서울 8곳, 경기 6곳, 인천 1곳 등 모두 15곳이며, 남녀비율은 60.6%, 39.2%다. 표본오차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