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운수노동조합(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이 14일로 나흘째를 맞았지만 노사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게다가 정부가 화물연대 지도부 검거에 나서 파업 장기화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심동진 화물연대 사무국장은 “14일 밤 9시에 대한통운과 교섭을 벌이기로 제안했으나 답변이 없다”며 “대화에 진전...
한나라당은 11일 의원총회를 열어 기간제(계약직) 노동자의 사용기간을 2년으로 정한 현행 비정규직법을 유지하되, 해당 조항의 적용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인 유예기간은 해당 상임위인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여야 협상을 통해 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날 의원총회에서 김성태 의원 등은 “지난해 9월 갑자기 ...
한나라당과 정부가 비정규직법의 ‘기간제 노동자 사용기간 2년 제한’ 조항의 적용을 2~4년 유예하기로 하면서 ‘비정규직 70만명 해고 대란설’을 거론하고 있다. 하지만 해고 대란설은 지나치게 부풀려진 추정이고 근거도 약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2007년 7월 이후 계약만 해당‘같은 직종 이직’ 관행도 모른채 ■ ...
최근 논란이 뜨거운 반도체 공장 노동자들의 백혈병 발생과 관련해 삼성전자 등 반도체 사업장에서 ‘산업보건 위험성 평가’가 시행된다. 노동부는 림프조혈기계 질환 발생자가 많았던 삼성전자, 하이닉스반도체, 앰코테크놀로지 등 세 업체의 6개 공장을 대상으로 산업보건 위험성 평가를 이달부터 9월까지 자율적으...
노동부는 사용자가 비정규직인 기간제(계약직) 노동자를 ‘4년 동안’ 쓸 수 있게 하자는 비정규직법 개정안을 지난 4월 국회에 냈다. 비정규직 남용을 막자며 2007년 7월 시행된 비정규직법은 ‘2년 고용하면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노동부는 ‘경제위기가 심각해 법 시행 만 2년이 되는 7월부터는 고...
이달부터 노동자라면 누구나 여름·겨울철 성수기가 아닌 비수기 평일에 근로복지공단이 회원권을 지닌 콘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근로복지공단은 3일 “근로자 휴양 콘도의 평일 이용 실적이 저조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달부터 휴양 콘도 지원 대상을 한 달 급여 170만원 이하(세전)를 받는 근로자에서 모든 근로자...
“주임이 앉는 꼴을 못 본다고 해서, 손님이 없어도 앉지 못했어요.”(ㄱ할인점 최아무개씨) “의자가 좁아 엉덩이의 반도 못 걸쳐요. 앉았다 일어나면 무릎이 아프죠.”(ㄴ할인점 김아무개씨)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에서 일하는 서비스직 여성 노동자들에게 의자가 공급되긴 했지만 만족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넉 달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실업급여 지급액이 지난달 감소세로 돌아섰다. 노동부가 1일 발표한 ‘5월 고용서비스 동향’을 보면, 실업급여 3714억원을 실직자들에게 지급해 4월 지급액 4058억원에 견줘 344억원(8.4%) 줄었다. 이는 지난해 5월 2451억원에 견줘선 51.5% 많은 액수지만, 지난해 12월 이후 나타났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