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대선을 여드레 앞둔 11일, 이명박(한나라당)·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이회창(무소속) 등 이른바 ‘빅3’ 후보들은 일제히 민생·평화·지역·국방 등 공약을 내놓으며 막바지 표심잡기에 애썼다. 이명박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생경제 살리기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차기 정부에서 민생...
이회창 무소속 후보의 조세·복지 정책은 보수주의의 기본방향인 ‘작은정부·감세론’과 진보 진영이 부르짖는 ‘국가복지’ 형태가 혼합돼 있다. 세금은 적게 걷고, 국민복지는 국가가 책임지는 이상적인 형태다. 조세정책을 보면, 세출부문에서 정부 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와 재정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정부예산의 ...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7일, 300억원대의 전 재산을 사회에 헌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밤 <한국방송> 선거방송 연설에서 “우리 내외가 살 집 한 채만 남기고 가진 재산 전부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제 저의 남은 소망은 이웃을 돕고 나라를 발전시키는 일”이라며 “그러기 위해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