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의 초대 장관 후보자 대부분은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를 비롯해 수십억원대의 재산을 보유한 재력가들이었다. 국무위원 후보자 15명이 국회에 신고한 재산 평균 금액은 39억1378만원으로 집계됐다. 새 내각의 후보들은 또 아파트·단독주택·오피스텔·분양권 등 주택 관련 부동산이 모두 35채로, 평균 2.3채...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7일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과 관련해 “새 정부는 내수를 살려야 한다. 성장의 내실이 사회적 약자에게 어떤 혜택을 주느냐 하는 관점에서 (정책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이날 경기도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이명박 정부 국정운영 워크숍’의 마무리 발언을 통해 ...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서울 통의동 집무실에서 이라크 지방정부인 쿠르드의 니제르반 바르자니 총리 일행을 접견해 한국과 쿠르드 지역간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 당선인은 한국이 쿠르드 지역을 포함한 이라크의 경제성장에 적극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고, 각종 개발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가 ...
국회 국방위는 13일 군필자에게 취업 때 가산점을 주는 법안을 의결했다. 군 가산점 제도는 여성계가 강하게 반대하는데다 1999년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이 이미 내려진 바 있어,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국방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병역의무를 마친 사람이 채용시험에 응시할 경우 필기시험 과...
정부조직 개편안을 둘러싼 대통합민주신당(통합신당)과 한나라당의 협상이 12일 아무런 진척을 보지 못하면서, 헌정사상 처음으로 새 정부 출범일(25일)에 ‘부분 조각’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손학규 통합신당 대표는 이날 전화 협상을 벌였으나 이견만 확인한 채 절충점을 찾지 못했...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쪽이 10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인선안을 발표하면서 ‘서열 없음’을 표방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서울 삼청동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청와대 수석비서관을 발표하면서 외교안보수석을 시작으로 경제수석, 사회정책수석, 교육과학문화수석, 정무수석, 민정수석, 국정기획수석, 대변인까지 8명을 일일...
3일 발표된 청와대 수석비서관과 대변인 등 8명의 출신 지역을 보면 서울 4명, 영남 4명이다. 지난 1일 발표된 유우익 대통령실장이 경북 상주인 점을 고려하면 새 정부의 청와대 인사 10명(경호처장 포함) 가운데 절반(5명)이 영남 출신이다. 호남과 충청·강원 출신은 한 사람도 없다. 이는 과거 청와대 수석 인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