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경제위기’를 연거푸 언급함에 따라 그 진의가 궁금해진다. 의도하지 않은 시장 충격 가능성 때문에 최고 지도자들이 좀처럼 쓰지 않는 표현이 자주 구사되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은 20일 ‘경제상황 점검회의’에서 “세계 금융위기가 지금 다가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다...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서민물가 관리’와 관련해 “서민생활 비용이 더 오르지 않도록 확고하게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강력한 ‘물가관리’ 의지를 거듭 나타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상공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간담회를 하는 자리에서 “미국에서는 기초생활 품목인 빵·계란 등은 굉장히 싼데, 우리는 비싸다”며 ...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곳곳을 돌며 ‘50개 품목 물가관리’를 강조함에 따라 발언의 앞뒤 맥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경북 구미에서 열린 지식경제부 업무보고에서 “물량 수급을 통해 생활필수품에 해당하는 품목 50개에 대해 집중 관리하면, 전체 물가는 상승해도 50개 품목은 그에 비례해 올...
이명박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한-러 정상회담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러시아 정부 소식통과 주러한국대사관에 따르면, 그동안 러시아 정부는 오는 5월7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차기 대통령 당선자가 취임하기 이전에 이 대통령이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최근의 경제위기와 관련해 “원자재 값이 치솟고 환율이 어렵게 되는 등 모든 여건이 어려워지는 환경”이라며 “위기가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북 구미산업단지에서 열린 지식경제부 업무보고에서 최근 국내외 경제상황을 ‘위기의 시작’으로 규정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
청와대가 ‘공천 개입’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총선 개입’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 ‘총선 개입’ 논란의 출발점은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 ‘장·차관 워크숍’ 머리발언에서 “이즈음에 무엇보다 정치적 안정이 매우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경제위기 국면에서 정치적 안정이 되어야 이를...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한승수 국무총리 및 신임 장·차관과 청와대 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워크숍을 연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국정 워크숍에서 이 대통령은 국정철학과 운영방향을 논의하고, 국가경쟁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을 벌일 예정이...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공직자는 서번트다. 국민을 위한 머슴”이라며 “하지만 말은 머슴이라고 하면서 국민에게 머슴 역할을 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기획재정부로부터 첫 부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렇게 ‘머슴론’을 주창하며 “주인인 국민보다 앞서 일어나는 게 머슴의 할 일이며, ...
기업인들이 공항 귀빈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청와대가 실무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기업인과의 핫라인 개설 추진에 이은 것으로, 청와대의 ‘비즈니스 프렌들리’ 행보가 본격화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국회의원들에게 귀빈실 이용 특혜를 주는 게 바람직하냐는 논란이 있는 마당에, 기업인들에게까지 국민 세금으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