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7시30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한나라당 종합수해대책회의. 강재섭 대표가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주요 당직자들 외에도 관계부처 장관 및 시·도 지사들이 우루루 참석해, 마치 여당과 정부와의 협의회 분위기를 자아냈다. 정부 쪽에선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 박홍수 농림부 장관, 장인태 행정자치부 차...
한나라당이 ‘색깔’ 빼기에 나선다. 전당대회 이후 새 지도부가 민정계, ‘친박’(박근혜) 일색이라는 지적이 일자, 당직 인선과정에서는 이미지 상쇄를 위해 강재섭 대표가 측근 기용을 자제하고 중도·개혁 소장파를 중용하려는 기류가 읽혀진다. 당 관계자는 14일 “현재 사무총장에는 권영세, 임태희, 정병국 의원 등이...
강봉균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은 정부가 부동산 거래세(취득·등록세) 인하 시기를 올 연말 이후로 늦추고 있는 것과 관련해 부동산 거래 지연 등의 부작용을 우려하며 반대 뜻을 분명히했다. 강 의장은 11일 국회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실에서 벌인 인터뷰에서 “부동산 거래세를 낮춘다는 데 정부도 생각을 같이하고 ...
재정경제부는 7일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과 관련해 “인위적인 부양책을 쓰지 않겠다”고 거듭 밝혔다. 이날 박병원 재경부 차관은 전날 발표한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이 ‘사실상의 경기부양’이라는 지적에 대해 “상반기 사업 진척이 미흡한 부분이 있어 남은 예산을 차질없이 집행하면 약간의 ‘부양 효과’는 있겠지만, 정...
재정경제부는 세계적인 환전상(회사)인 트래블엑스(TravelEx)가 4일부터 샹젤리제 거리 등 파리 시내 주요 6개 환전소에서 원화 환전 업무를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 환전소는 환전 수수료 외에 외국 금융기관들이 별도로 받는 건당 수수료(환전금액의 3~5% 수준)를 면제해준다. 트래블엑스의 원화 환전은 국내 금...
국가 공무원 총인건비가 참여정부 들어 33% 늘어나 올해 20조원을 넘어섰다. 늘어난 인건비의 상당부분은 정부가 교원과 경찰 수를 늘렸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4일 기획예산처 자료를 보면, 국가 공무원의 총인건비는 올해 20조4천억원으로 지난해 19조원에 견줘 7.4% 늘었다. 국가 공무원 총인건비는 2002년 15...
북한으로 자금을 송금할 때 의무화했던 한국은행 신고가 면제돼 개성공단 등에 공장을 둔 기업인들이 불편을 덜게 됐다. 재정경제부는 4일 이런 내용을 담은 ‘대북투자 등에 관한 외국환관리지침 개정안’을 고시하고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북한 개성공단에 송금할 때는 한은의 승인을 받은 뒤, 거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