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30일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쓰촨성 대지진 피해현장을 방문해 현지 주민들을 위로한다. 이동관 대변인은 29일 “이 대통령은 쓰촨성의 주요 피해지역을 둘러보면서 위로의 뜻을 전하고, 중국 정부와 국민이 합심해 재난을 극복하는 데 한국 정부와 국민의 적극적인 협력과 ...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 총리가 28일 만났다. 면담은 겉보기에는 화기애애했다. 그러나 대화 내용을 보면 두 나라가 국익을 놓고 벌인 눈에 보이지 않는 팽팽한 접전이 읽힌다. 이날 이 대통령과 원 총리의 회담 주제는 대부분 ‘경제 현안’이었다. 원 총리는 깨알 같은 글씨를 담은 메모장을 갖고와 두 나라 사이의 ...
한국과 중국 정부는 28일 남북한 평화통일에 대한 중국의 지지 및 경제통상 분야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6개항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공동성명은 중국을 방문한 이 대통령이 27일 후진타오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내용을 28일 원자바오 국무원 총리, 자칭린 전국정치협상회의 주석 등과의 면담...
한-중 공동성명 뭘 담았나이명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통해 28일 한국과 중국 정부가 발표한 공동성명은 두 나라가 외교·경제·사회·국제 등 전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이날 중국 방문 이틀째를 맞은 이 대통령은 본격적인 ‘경제 행보’에 나섰다. ■ 공동성명 주요 내용 두 나라는 이날 성명...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중국을 방문하면서, 중국이 쓰촨성 지진으로 국난에 빠져 있는 것을 크게 염두에 뒀다. 이 대통령 일행을 태운 공군1호기는 이날 오후 1시(한국시각 오후 2시)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했고, 이 대통령은 트랩 위에서 영접 나온 환영객들을 위해 손을 흔들지 않은 채 곧바로 계단을 내려왔다. ...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번 미국·일본 순방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중국 방문에서도 이른바 ‘세일즈 외교’에 적극 나선다. 미국 방문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전도사’를 자처했던 이 대통령은 이번 중국 방문에서도 한-중 에프티에이의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 이 대통령과 후진타오 주석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간 ...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27일 한-중 관계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또 북핵 사태의 조속한 해결에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날 중국을 방문한 이 대통령은 후 주석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열어 이렇게 합의했다.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는 그동안...
이명박 대통령이 27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과 칭다오를 국빈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방문 첫날인 27일 베이징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기존의 ‘전면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격상시키는 데 합의할 예정이라고 이동관 청와대 ...
청와대가 취임 100일(6월3일)을 맞아 특별사면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취임 100일 특사’는 전례가 없는 것으로, ‘쇠고기 논란’에 따른 국면전환용이라는 논란이 예상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5일 “생계형 사범과 행정처분 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다음달 초 특사를 단행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
8분 내내 이명박 대통령은 딱딱하게 굳은 표정이었다. 그리고 중간에 한 번, 마지막에 두 번, 모두 3번 머리를 깊게 숙였다. 이 대통령은 예고한 10시30분에 꼭 맞춰 춘추관에 등장했다. 이 대통령은 미리 배포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그대로 읽어 내려갔고, 기자들의 질문은 받지 않았다. 회견 뒤 기자들과 일일...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대운하와 관련해 “(물길을) 잇는 것은 국민들이 불안해하니 뒤로 미루고 …”라고 말해 대운하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구를 방문해 대구시·경북도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김범일 대구시장으로부터 ‘대운하 구간 중 낙동강 운하를 먼저 해 달라’는 건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