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6일 “10월 말 베이징에서 열릴 아셈 정상회의(아시아·유럽 정상회의)에서 한·중·일 금융 정상회담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와의 정례회동에서 금융위기 대처를 위한 세 나라 정상회담 개최를 건의받은 뒤, “좋은 생각”이라며 이렇게 말했다고...
이명박 대통령은 3일 미국발 금융위기와 관련해 “역내 공조체제 강화를 위해 한·중·일 재무장관회의를 추진하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제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아시아가 세계의 성장 엔진인데, 미국발 금융위기가 전세계의 실물경기 침체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이...
이명박 대통령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29일 정오(현지시각) 모스크바 크렘린궁 녹실에서 열렸다. 이날 두 정상의 단독회담은 예정보다 20여분 길어졌다. 이 대통령이 시베리아 천연가스 파이프관이 러시아-북한-남한을 거쳐 연결되는 지도까지 준비해 메드베데프 대통령에게 30여분 동안 상세하...
이명박 대통령이 28일(이하 현지시각) 모스크바에 도착해 나흘간의 러시아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방문은 이 대통령 취임 뒤 미국(4월), 일본(4월), 중국(5월) 방문에 이은 주변 4강 외교의 마무리로, 두 나라 관계 격상과 경제협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 대통령은 방러 이틀째인 29일 크렘린궁에서 드미트...
이명박 대통령이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완화와 자신의 지지율을 맞바꾸는 결과를 빚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23~24일, 전국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3.4%포인트 하락한 25.6%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0.2%포인트 ...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경제단체장들과 재계 총수, 중소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투자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2차 민관합동회의’에서 “기업들이 오히려 어려울 때 2~3년을 내다보고 선투자를 하는 게 미래를 내다보는 경영 자세”라며 “기업들이 위축되지 말고 투자를 늘리는 등 공격적...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신병과 관련한 정부와 여당의 대처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극도로 예민해져 있을 북한을 배려하기보다는 안보태세 강화만 강조한 것은 북한을 자극하는 사려깊지 않은 태도라는 것이다.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위원장 유고에 따른 북한의 정세변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