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정보기술(IT) 전문업체인 한전케이디엔(KDN)이 주무부처인 지식경제부와 모회사인 한국전력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경험이 없다시피 한 태양광 사업을 밀어붙이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한전케이디엔은 지난해 7월 미국 마티네에너지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애리조나주 벤슨 지역에 60㎿급 태양광발전소를 짓기...
“최근 미국 등 선진권의 정치경제적 상황이 과거 대형 경기침체 뒤 회복과정에서 재침체(더블딥)를 경험했던 사례와 유사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한국산업연구원은 5일 ‘선진권 경기불안이 국내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란 보고서에서 이같이 진단했다. 연구원은 “미국 등 선진권은 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15일 전국적으로 발생한 정전과 관련한 피해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체 피해 신고건수는 8962건, 신고금액은 61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접수된 전체 피해신청 건수 가운데 50만원 이하의 소액 신청자가 절반이 넘는 51%(금액으로는 5억8000만원)로 집계됐다. 피해가 컸던 곳 ...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이 2015년에 3만달러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4일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경제전망 데이터베이스’를 보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2만3749달러를 기록한 뒤 2014년 2만9652달러를 찍고 2015년엔 3만1733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나라 1인당 국...
신제윤 기획재정부 1차관은 4일 “(그리스 사태와 관련한) 발생가능한 모든 것에 대한 컨틴전시 플랜(비상 계획)을 부문별로 점검하고, 상황에 따라 신속히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 차관은 이날 오후 그리스가 재정적자 목표치를 초과했다는 소식에 국내 금융시장이 다시 출렁이자 재정부 기자실에 들러 “정부가 ...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나랏빚이 모두 149조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국민으로부터 세금을 걷어서 갚아야 하는 적자성 채무가 거의 절반에 이를 전망이다. 2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1~2015년 국가채무 관리계획’을 보면, 내년도 국가채무는 올해보다 25조5000억원(6%) 늘어난 448조2000억원으로...
정부가 내년 예산을 짜면서 전망한 경제성장률 4.5%는 민간 전망치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종전보다 낮춰 잡은 것이라고는 하지만, 저성장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는 세계 경제의 흐름을 볼 때 지나치게 낙관적인 경제 전망을 바탕으로 내년도 예산안을 짠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내년도 총국세 수...
“우리는 맹인이 아니다. 우리가 지금 상황에서 알고 있는 것을 숨기고 있지도 않다.”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지난 23일(현지시각)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서 유럽 바깥 세계를 향해 내뱉은 말이다. 유럽의 위기 대처 방식에 계속 우려와 의구심에 가득 찬 시선을 보내는 바...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가 보유 자산 다변화 차원에서 위안화 표시 자산에 2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최종석 한국투자공사 사장은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연차 총회가 열리는 미국 워싱턴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조만간 위안화 쪽 투자를 개시할 것”이라며 “삼성과 미래에셋 홍콩법인 두 곳을 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