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는 2일 원전 4기의 운영 및 착공을 허가했다. 지난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주춤했던 원전 정책이 다시 제 속도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 원자력안전위는 이날 각각 100만㎾급인 신고리 2호기와 신월성 1호기에 대한 운영을 허가했다. 운영허가란 원전이 시운전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
올 들어 11월까지 누적 수출액이 5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세계 8번째로 연간 수출액 5000억달러를 돌파했다. 그러나 유럽 재정위기가 지속되면서 수출 증가세는 크게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무역수지가 39억달러 흑자(통관 기준 잠정치)로 2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고 1일 밝혔다. 수...
사카린이 20여년 만에 몸에 좋지 않은 첨가물이란 오명을 벗게 됐다. 정부는 30일 사카린의 사용기준 완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설탕보다 300배나 당도가 높은 사카린은 그동안 절임식품 등에만 극소량을 첨가할 수 있었다. 유복한 재정부 정책조정국장은 “사카린의 안정성을 입증하는 국제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5년 만에 물가지수 체계를 대폭 개편했다. 이에 따라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10월 기준 전년 동기비)이 4.4%에서 4.0%로 크게 낮아졌다. 값이 많이 오른 금반지를 제외하는 등 품목을 바꾸고 가중치를 조정한 결과다. 물가상승률은 낮아졌지만 국민들이 물가고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수만 하락한 것이기 때문...
지난 22일 국회에서 날치기 통과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효과가 당장 내년도 우리나라 경제성장엔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전망됐다.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KIET)이 24일 연구기관으로는 처음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 발효를 반영해 전망한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3.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
내년부터 자동차 연비 거품이 확 빠진다. 앞으로 실제 주행 여건을 반영한 연비 측정방법으로 변경되면서 자동차 연비가 지금보다 20%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22일 도심과 고속도로 주행 결과를 측정해 다섯 가지 실주행 여건(5-Cycle)을 반영한 자동차 연비표시 방법을 확정 고시했다. 시행은 내년 1월1...
“투자하면 무조건 이윤이 남을 것이다.” 그리스 정부의 자산 매각을 총괄하는 요아니스 쿠키아디스 그리스자산개발펀드(HRAF) 회장의 말이다. 지난 8일 아테네에서 만난 그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지의 많은 나라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 회사 1곳도 투자 의향을 밝혔다”고 말했다. 그리스가 공기업·사회기반...
정부가 ‘전기 모으기 훈련’을 실시하는 등 최근 절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변죽만 울릴 뿐 에너지 과소비의 근본적인 해법은 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15일 ‘연평도 무력도발 1년’이란 구호 아래 전국적인 민방위 훈련을 실시하면서 사상 첫 전기 모으기 훈련을 병행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2시 예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