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세 나라가 상대국 국채 매매에 관한 정보를 서로 교환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한다. 글로벌 유동성 과잉과 급격한 자본 유출입에 따른 금융시장의 변동성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조처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7일 “한·중·일 세 나라가 상대국 국채를 매매하는 경우, 거래 규모와 시...
휘발유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휘발유 전국 평균 가격(보통 휘발유 기준)은 6일 오후 2시 현재 ℓ당 2017.74원이다. 지난달 23일 ℓ당 1993.82원으로 역대 최고치인 2011년 10월23일(1993.17원) 가격을 뛰어넘은 뒤 쉴 새 없이 오르고 있다. 그러면 소비는 어떨까? 아직 2월 휘발유 소비량(3월20일 ...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4일 외환건전성부담금 제도 도입 이후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은행(ANZ)이 최초로 75만9000달러의 부담금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이 은행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자산 규모 4위 수준인 민간은행이다. 이른바 ‘은행세’로도 불리는 건전성부담금이란 정부가 지난해 8월 자본유출입 변동성을 완화...
무역수지가 한달 만에 다시 흑자로 전환했다. 지식경제부는 2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22.7% 늘어난 472억달러, 수입은 23.6% 증가한 450억달러로 무역수지가 22억달러의 흑자(통관 기준 잠정치)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무역수지가 1월 20억달러 적자에서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이다. 수지 개선의 일등공신...
태안화력발전소는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방갈리에 위치한다. 이 곳은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국서부발전에서 운영한다. 8개의 주기기에선 유연탄을 때 발전한다. 탄은 오스트레일리아나 중국 등지에서 배로 수입해온다. 발전소 부지 내 탄을 하역할 수 있는 부두도 건설돼 있다. 탄은 부두에 설치해둔 양하기를 통해 배에서...
국내 설탕시장의 독과점 구조를 깨뜨려 가격을 잡겠다던 정부가 설탕 수입과 판매시장에 뛰어들면서 영세 수입업자들의 사업 기반을 허물어뜨리는 부작용을 빚고 있다. 정부의 지침에 따라 설탕 수입에 나선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달 10일 영세 수입업자인 최아무개씨에게 자문을 요청했다. 최씨는 흔쾌히 ...
국제 유가의 고공행진이 무역수지와 물가 흐름에 큰 변수로 떠올랐다. 국제 기름값이 정부 전망치보다 10% 이상 웃돌면서 에너지 수입액이 늘고 석유제품을 비롯해 일반 물가에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끼치며 경제를 압박해가고 있다. 20일 한국석유공사의 석유정보사이트 ‘페트로넷’(petronet.co.kr)을 보면, 두바이유...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지난 4년 동안 소득분배의 악화, 내수와 수출간 격차 확대 등으로 경제의 양극화가 1993년 이후 가장 심각하다는 민간 경제 연구소의 진단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9일 ‘엠비(MB) 정부 경제의 명암’이란 보고서에서 이렇게 밝혔다. 보고서는 경제성장과 분배 등 7개 분야에 대한 현 정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