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형 고등학교(자사고·자공고)의 영향으로 이른바 ‘명문대’의 일반고 출신 신입생 비율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진보 교육감 당선자들이 지적한 ‘자사고로 인한 일반고 황폐화’ 현상이 통계로 확인된 것이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174개 4년제 일반대의 신입생 출신고교 유형, 강사 강의료 등 13...
진보 교육감들의 공개적 우려 표명에도 2014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일제고사)가 치러졌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24일 중3과 고2 학생을 대상으로 일제고사를 실시했다. 중학생은 3학년 1학기까지, 고등학생은 1학년 전 과정 국어·영어·수학 세 과목을 시험봤다. 평가 결과는 9월 교과별로 학생들한테 개별 ...
서울·경기·인천 교육감 당선자들이 들려주는 선거 뒷이야기는 ‘승자’들의 수다라 여유가 있다. 하지만 졌더라면 코끝이 제법 시큰했을 고생담이 주를 이뤘다. 이재정(70) 경기도교육감 당선자는 “나이 칠십에 처음 선거에 나와서 명함을 돌린 일은 기록일 것”이라고 분위기를 잡았다. 경기도는 애초 진보 단일 후보...
교육부가 6·4 지방선거 운동 기간에 ‘한번 선정된 교과서’를 사실상 바꾸지 못하도록 법령 개정에 나선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번복하지 못하게 하려는 꼼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부는 이미 선정된 검인정도서를 바꾸려 할 때 필요한 학교운영위원회(학운위)의 의결 요건을 강화하는 내...
“우리 교육을 세월호 이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라는 요구로 받아들이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당선자는 5일 0시40분께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선거운동본부에서 이렇게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전날 오후 6시 출구조사에서 이미 ‘당선 유력’으로 발표됐지만, 강남 지역 개표가 늦어져 당선 소감 발표를 늦췄다. 날이...
‘깜깜이 선거’로 치러질 듯하던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대한 관심이 막바지에 뜨거워지고 있다. 고승덕 후보의 딸이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버지는 교육감 자격이 없다”는 글을 올린 게 결정적 계기가 됐다. 사실상 인지도 싸움으로 진행되던 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 지지율에도 적잖은 변화가 일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