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음력설은 중국의 춘절이다. 춘절 연휴 기간, 중국에서도 ‘민족 대이동’이 이뤄진다.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는 남·녀가 서로를 양가에 데려가 소개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중국 여성들도 예비 시댁 첫 방문을 앞두고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는데, 이를 반영하듯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는 ‘춘절 예비 시댁 방문 매...
미국에서 노동연령대(18~59살) 인구가 정부 ‘영양 지원’ 프로그램의 최대 수혜자가 됐다. 대졸 가장 가구에서 이 지원을 받는 비율도 증가했다. 경기 침체와 경제구조 변화로 저임금 노동자와 실업자가 늘어난 탓이다. <에이피>(AP) 통신은 27일 미국 저소득층 사회보장제도의 하나인 ‘푸드스탬프’(영양보충보조...
연임에 성공한 뒤 국제사회의 갈등 중재자로서 독자적인 구실을 추구해 온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임기를 3년 남겨두고 지도력에 큰 타격을 입었다. 반 총장은 19일 미국의 반대에도 ‘시리아 내전 종식을 위한 국제 평화회의’(제네바-2)에 이란을 초청하겠다고 밝혔다.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정권을 후방 지원하며 시...
* TPP :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내부 고발 전문사이트 위키리크스가 15일(현지시각) 한국 정부도 참가 의사를 밝힌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티피피)의 환경 관련 조항 초안을 폭로했다. 환경보호를 법적으로 강제하거나 이를 어긴 기업을 처벌하는 조항이 없는 사실이 확인됐다. 협정을 주도하는 미국 정부가 자...
지구촌 최신생국 남수단의 비극이 끊이지 않고 있다. 총알을 피해 피난 수송선에 올라탔던 난민 200명 이상이 그대로 물에 잠겼다. 내전 와중에 어렵사리 티켓을 거머쥐었으나, 살길로 여겼던 피난길은 황천길이 되고 말았다. 필립 아구에르 남수단 정부군 대변인은 <아에프페>(AFP) 통신에 “12일 말라칼에서 벌...
이란과 주요 6개국(P5+1,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독일)이 이란 핵 문제 해결을 위한 초기단계 이행조처를 확정했지만, 최종단계인 ‘포괄적 합의’에 이르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미국 의회가 준비하고 있는 이란에 대한 새 제재안이 그 첫 관문이 될 전망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2일 성명에서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