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2 학생들이 치르는 2013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기간에 추가로 합격한 학생들도 정시모집 지원이 금지될 것으로 보인다. 수시모집 지원 기회를 5회로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6일 서울 한양대에서 공청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2013학년도 대학입...
교육과학기술부가 올 3월 도입한 차세대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의 성적 처리 프로그램에 오류가 발생해, 전국 대부분의 학교에서 학기말 성적이 재산출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학교 성적 처리와 관련된 통합 시스템을 도입한 1997년 이래 학생과 학부모에게 이미 통보한 성적을 정정해야 할 오류가 발생한 ...
전남 순천의 4년제 사립대인 명신대가 설립자 가족의 족벌 경영을 통해 40억원에 이르는 교비를 횡령한 사실이 교육과학기술부 감사에서 적발됐다. 교과부는 지난 4월 명신대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신명학원을 종합감사한 결과 교비 횡령 등의 비리가 드러나 법인 이사 8명 모두에 대해 취임승인 취소 처분을 내렸다고...
“시장의 한계나 노동의 가치를 다루는 내용은 빼버리고, 개인 소비나 자산 관리는 자세히 설명한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정책연구용역사업단(연구책임자 이진석 부산대 교수)이 작성해 지난 9일 서울대에서 발표한 ‘2011 사회(일반사회/지리) 교육과정 개정을 위한 시안’은 이렇게 요약된다. 시안은 고등학교 ‘경제’...
학원의 불법 운영 실태를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이른바 ‘학파라치 제도’가 불법 고액 개인과외 적발 위주로 바뀔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29일 수강료 등 학원의 모든 교습비 공개 의무화 등을 담은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학원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학원...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한 고교에서 고3 담임을 맡고 있는 ㄱ 교사는 최근 학부모로부터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기록한 종합의견을 수정해달라”는 요구를 받았다. 공부는 열심히 하는 반면 자치활동이나 청소 등 교과 외 활동에는 소홀한 자녀에 대해 ㄱ 교사가 ‘학교생활에는 소극적이나 성실히 자신의 진로 개척에...
올해 중3 학생들이 대학에 가는 2015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특성화고(옛 전문계고) 학생들을 정원 외로 선발하는 ‘동일계 특별전형’이 폐지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5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을 보면, 특성화고를 졸업한 뒤 산업체에서 3년 이상 일한 학생들을 ...
부실 사학을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인수해 국공립화하자는 요구가 허황된 주장만은 아니다. 지난 1994년 시립대로 전환한 인천대는 이런 요구가 현실에서도 실현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인천대는 1979년 1월 육군 장성 출신인 백인엽(88)씨가 설립했으나, 백씨가 1993년 6월 “(인천대의 학교법인인) 선인학원...
2015년까지 초·중·고교생이 배우는 모든 과목에 서책형(종이책) 교과서와 별도로 온라인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교과서가 개발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는 29일 이런 내용을 담은 ‘스마트교육 추진 전략’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서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디지...
감사를 통해 사립학교 재단의 비리를 적발하고도 반년이 지나도록 임원 취임 승인 취소 등 감사 처분을 집행하지 않은 서울시교육청의 늑장 대응이 도마에 올랐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서울지부는 28일 보도자료를 내어 “곽노현 교육감이 취임한 뒤 진명여고, 양천고, 서울외고 등 비리 사학을 감사해 재단 이사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