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중도실용을 국정기조로 내세우면서, 여권 내부의 중도소장 그룹이 목소리를 키우기 시작했다. 그간 당 쇄신과 당내 민주화, 중도·통합정책 등을 강조해 온 이들의 활동폭이 커지면서 여권 내부의 노선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권영세·남경필·정두언·나경원·정태근 의원은 14일 오전...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가 지난 10일 있었던 보수인사 1100명의 ‘세종시 전면 수정’ 주장에 대해 ‘모순의 극치’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이 총재는 13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종시 원안 추진 주장을 지역 이익만을 위해 고집하는 것처럼 깎아내리는 성명서를 보면 분노가 치민다”며 보수인사들의 주장을 ...
국회의장 직속의 헌법연구자문위원회가 31일 권력구조 개편을 핵심으로 하는 개헌안을 발표했다. 여당은 내년 지방선거 이전에 논의를 마무리지어야 한다며 국회 개헌특위 구성 등을 야당에 요구하고 있으나, 민주당이 “국면전환용 개헌에는 반대한다”는 의견을 거듭 밝히고 있어 개헌 논의가 속도를 내기는 쉽지 않아 ...
오는 10월 재보선에서 경남 양산지역 출마를 준비중인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여론조사 문항을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장광근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선 가능성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겠다”고 보고했다. 사실상 여론조사를 통해 공천자를 결정하겠다는 뜻이다. ...
여권이 26일 일제히 권력구조 개편을 뼈대로 한 개헌 ‘군불 때기’에 나섰다. 특히 한나라당 지도부가 국회 개헌특위 구성을 제안하고 시큰둥하던 당내 친이 주류들이 적극 동조하면서, 이번 개헌 논의에 청와대의 뜻이 담겨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9월 ...
한나라당의 두뇌집단인 여의도연구소(여연)가 서민금융 지원체계 일원화와 수혜 대상 확대를 뼈대로 한 ‘서민신용보증기금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여연 소장인 진수희 의원은 24일 “현재 서민을 위한 소액대출 제도가 있긴 하지만, 신빈곤층으로 전락하는 이들을 지원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고, 사회적 비용만 더욱 ...
김대중 전 대통령의 각 분향소에 김 전 대통령을 기리는 추모곡이 울려퍼지게 됐다. 최경환 비서관은 21일 “고은 시인의 헌시 ‘당신은 우리입니다’에 ‘개똥벌레’를 부른 가수 신형원씨가 곡을 붙여 추모곡이 만들어졌다”며 “신씨가 직접 부른 노래와 반주를 넣어 음반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신씨는 김 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