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자 양도세 완화 논란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로 넘어가면서 기재위의 논의 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양도세 완화 여부와 관련해 소속 의원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20일 국회 기재위에 넘겼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니 찬성-반대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기재...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17일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를 둘러싼 이른바 ‘좌파 포퓰리즘’ 논란에 발끈했다. 지난달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1가구 3주택자의 양도세 완화 방침을 한나라당이 뒤집었다는 일부의 비판에 대해 정면 반박에 나선 것이다. 홍 원내대표는 17일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
한나라당 지도부가 17일 ‘집안싸움’으로 민주당이 내홍에 빠진 전주에서 민심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벌였다. 박희태 대표와 김효재 대표비서실장, 윤상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전주 완산갑과 덕진을 잇따라 찾아 지원 유세에 나섰다. 박 대표는 이날 유세에서 “선거철만 되면 서울에서 메뚜기나 철새가 날아오는데 이...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천신일 세중나모회장에 대한 출국금지 조처와 함께 대통령 형인 이상득 의원이 추부길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에게서 박연차 회장 세무조사 무마 청탁을 받은 정황이 드러나면서, 한나라당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추부길 전 비서관과 연락한 사실이 없다”던 이 의원의 해명이...
사실상 야권 단일화 후보인 김상곤 후보의 경기도 교육감 당선은 ‘여당은 농촌, 야당은 도시’라는 전통적인 ‘여촌야도’ 현상의 부활을 보여준다. ‘이명박식 교육정책’에 대한 심판을 내건 김상곤 후보가 서울 주변 위성도시에서 압승한 반면 여권 성향의 김진춘 후보는 경기도 외곽 지역인 도농복합지역에서 우세를 ...
2007년 대선 직전 전·현직 대통령의 형님들이 당시 이명박 후보의 ‘비비케이’(BBK) 수사와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 서로 편의를 봐주기로 했다는 ‘빅딜설’이 제기됐다. 이석현 민주당 의원은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에서 “비비케이 도와줄 테니 패밀리를 건드리지 마라는 (밀약이 오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만 변호사 시험을 치르도록 한 변호사시험법을 둘러싸고 한나라당 지도부가 또 ‘자중지란’에 빠졌다. 박희태 대표 등 법조인 출신이 앞장서 법안에 반대하고 있다. 박 대표는 2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 외에는 로스쿨 제도가 성공적으로 작동하는 나라가 없는데 남이 실패...
그동안 논란이 되어온 변호사시험법이 예비시험 도입 백지화, 응시횟수 제한 폐지 등으로 가닥을 잡았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산하 ‘법조인력양성 제도개선 특위’(로스쿨 특위)는 1일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확정한 뒤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 법사위 한나라당 간사인 장윤석 의원은 31일 <한...
여야가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추가경정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주호영 한나라당·서갑원 민주당·이용경 선진과창조의모임 원내 수석부대표는 31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의를 열어 4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최종 합의했다. 합의 내용을 보면, 여야는 1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4월 국회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