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4대강 살리기’ 사업 범위에 섬진강 및 4대강에 직접 유입되는 국가·지방하천까지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국토해양부는 4일 오전 한나라당 최고·중진 연석회의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이렇게 밝힌 뒤, “국민의견 수렴절차를 거쳐 5월 말께 최종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어 “4대강 사업...
세계적 금융위기 뒤 국내 경제가 한동안 침체를 겪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1일 ‘글로벌 금융위기와 외환위기 이후의 경기 양상 비교와 시사점’ 보고서를 내어 “1997년 외환위기 당시에는 급락 후 급등하는 ‘V’자형 경기 양상을 보였으나, 이번 금융위기 이후 국내 경제는 급락 후 횡보하는 ...
27일 예정됐던 본회의를 취소한 뒤, 김형오 국회의장은 오후 내내 의장실에 나타나지 않았다.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국회 밖에 머무르며 여야 지도부와 접촉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김 의장은 2월 국회에서 일부 법안은 직권상정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장이 직권상정 대상으로 선정한 법안...
17일 열린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여야는 정부의 경제위기와 일자리 창출 대책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여당이 4대강 살리기와 녹색 뉴딜 등 경기부양책에 초점을 맞춘 반면, 야당은 정부 일자리 대책의 허구성과 감세 정책 등 현 정부의 정책기조를 집중 추궁했다. 김광림 한나라당 의원은 “위기극복을 위한...
여야 ‘입법전쟁’의 최대 쟁점인 방송법 개정안에 대해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법안 상정을 전제로 “원안을 고수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대기업의 지상파 참여가 옳으냐가 중점 논의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야당이 그 분야에 대해 충분히 논의해주면 우리가 원...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15일 최근 경찰의 최루탄 사용 재개 움직임을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문화방송> ‘일요 인터뷰 20’에 출연해 “한국 사회의 기초질서 확립 없이는 선진 사회로 갈 수 없다”며 “시위 문화가 개선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경찰이) 최루탄을 다시 사용하자는 것도 안 ...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인 정태근 한나라당 의원이 13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정부의 국정운영 방식에 쓴소리를 퍼부어 눈길을 끌었다. 정 의원은 이날 정부와 한나라당의 ‘속도전’ 주장에 대해 “의회를 책임지는 다수당인 한나라당에 일차적인 책무가 있지만, 정부 역시 야당과의 협력 정치를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국회의원 입각에 부정적인 의견을 밝힌 가운데, 진영 한나라당 의원이 국회의원의 장관직 겸임을 금지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진 의원은 13일 “대통령 중심제는 삼권분립이 핵심인데, 국회의원이 장관에 관심을 갖다 보면 행정부에 대한 견제 기능이 약...
한나라당이 흉악범에 대한 감형없는 종신형 도입과 사형 집행 재개 등 ‘흉악범 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당 중진의원 간에 사형제를 둘러싼 설전이 벌어졌다. 4선 의원인 남경필 의원은 11일 오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최근 박희태 대표와 홍준표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사형집행 재개와 ...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가 흉악범 얼굴공개와 사형 집행 모두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5일 <불교방송> 라디오 ‘김재원의 아침저널’에 나와 “사형 집행을 최근 10년 안 하는 동안에 흉악범이 30%이상 증가되었다는 통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일본도 사형을 몇 명 집행을 했고, 미국도 주에 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