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7일, 원내 수석부대표에 재선인 김정훈 의원(부산 남구갑), 원내 대변인에 초선인 신지호 의원(서울 도봉갑)을 내정했다. 그러나 신 의원의 원내 대변인 내정을 두고 당 안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뉴라이트 출신의 신 의원은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대표적인 반인권법으로 지목하고 있는 집회시...
‘강성 친이’ 원내대표 선출로 당내 주도권 쟁취에 성공한 한나라당 이명박계(친이)는 이제 박근혜계(친박) 달래기에 고심하고 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취임 첫 마디로 △인사탕평 시행 △공정한 공천 보장 등을 공언했다. 특히 친이 원외 위원장과 친박 복당 의원들간의 신경전이 치열한 당협위원장 문제에 대해선 “현...
한나라당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친이 주류가 결집하고 있다. ‘박근혜계 화합책’(황우여-최경환)과 ‘힘있는 국정운영’(안상수-김성조) 사이에서 고민하던 친이명박계(친이) 의원들이 안 의원 지지 쪽으로 가닥을 잡는 분위기다. ‘보이지 않는 손’ 논란에 휩싸였던 이상득 의원이 ‘황우여-최경환 출마 개입설’에 대...
한나라당에서 박희태 대표 사퇴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 4·29 재보선 참패가 당·정·청 쇄신 논의의 기폭제가 됐지만, 막상 선거 참패의 책임을 진 이는 아무도 없다는 자성의 목소리다. 일부에선 조기 전당대회가 어렵다면 박 대표라도 사퇴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특히 현 체제론 10월 재보선 결과 역시 비관...
18일 오후 열린 한나라당 쇄신특별위원회에서는 국정기조 변화, 당청소통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집중토론이 이뤄졌다. 이날 발제를 맡은 쇄신위원들은 청와대의 일방적이고 우편향적인 국정 운영기조에 대해 한목소리로 비판하며, 전면적인 방향 전환을 요구하고 나섰다. 촛불시위자 사면과 개혁인사의 요직 등용 등의...
한나라당의 ‘조기 전당대회 만능론’에 대한 당내 비판이 높아지고 있다. 또 조기 전대를 통해 국정 쇄신을 하자는 소장파의 애초 논리는 사라진 채 주류 일부의 정치적 계산에 의해 조기 전대론이 ‘악용’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당 쇄신 움직임의 단초를 제공한 개혁성향 초선 모임인 ‘민본 21’은 12일 오전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