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1위의 ‘허브(중심) 공항’인 인천공항의 지난해 환승객과 환승률이 줄어 위상이 흔들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30일 인천공항공사의 통계를 보면, 인천공항 환승객은 2013년 771만명에서 지난해 725만명으로 46만명 감소했다. 환승률은 지난해 16.0%로 2013년보다 2.7%포인트 줄었다. 인천공항 환승...
새해가 한달이 흘러가고 있지만, 올해 부동산 시장 전망은 지난해 말과 그다지 달라진 것이 없다. 매매 거래는 조금 늘어나고, 전셋값 상승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지난 6일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이 발표한 ‘2014년 부동산 시장 동향 및 2015년 전망’ 자료를 보면, 주택 매매 가격은 단기적으로 2.3%, 올...
반려 동물의 등록증이 쉽게 없앨 수 없는 내장형으로 통일되고, 반려 동물을 포기할 때는 반드시 보호 시설에 맡기도록 하는 등 동물에 대한 보호가 강화된다. 29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동물 복지 5개년 종합 계획’을 보면, 그동안 내장형, 외장형, 인식표 등 세 가지로 운영해온 반려 동물의 등록증을 내장형...
정부가 지난 27일 내놓은 ‘초저리 수익공유형 은행 대출’에 대한 시장의 반응에 관심이 쏠린다. 1%대라는 초저금리는 매력 포인트를 띠고 있는 반면, 집값 상승 때 거둘 수익은 은행과 주택 구매자가 나누도록 돼 있어 전망은 갈린다. 28일 부동산 업계의 전문가들은 대체로 3~4월 시범 사업의 3천건 대출은 원활히 이...
정부가 27일 발표한 ‘수익 공유형 은행 대출’은 2013년 도입된 ‘주택기금의 공유형 모기지’를 은행 상품으로 바꾸면서 그 대상을 대폭 확대한 것이다. 전세난 완화와 부동산 시장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으려고 내놓은 정책이다. 이 은행 대출이 기존에 운영 중인 공유형 모기지와 다른 점은 우선 손익...
공장 건설 수요가 많은 비도시 지역 가운데 ‘관리 지역’에 공장을 지을 수 있게 된다. 지금은 도시 지역 가운데 ‘공업 지역’에만 공장이 들어설 수 있다. 국토부는 27일 발표한 ‘2015년도 주요 업무 추진 계획’에서 비도시 지역의 공장 건축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정병윤 국토도시실장은 “그동안 비도...
지난주 국토교통부는 임대주택 가운데 월세의 비율과 관련해 서로 다른 내용의 자료를 발표해 논란을 일으켰다. 21일 국토부 주택정책과에서 발표한 ‘2014년 전월세 거래 동향’을 보면, 2014년 월세 비중은 2013년보다 1.6%포인트 오른 41.0%였다. 이 자료에선 2011년 33.0%였던 월세 비중이 2012년 34.0%, 2013년 39.4...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음식점에서 만들어 파는 ‘하우스 막걸리’를 도입하고, 막걸리를 고급 브랜드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우스 막걸리가 허용된다면 거의 1세기만에 음식점에서도 막걸리를 만들어 팔 수 있게 된다. 이 장관은 25일 보도된 <연합뉴스>와 새해 인터뷰에서 “1차 산업인 농업을 가공, ...
한국인의 자가 보유율과 내집 마련 욕구가 점점 낮아져 주택 시장의 미래는 그리 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또 임차 가구 가운데 월세 가구의 비율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고, 1인당 주거 면적은 33㎡(10평)를 넘어섰다. 22일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2014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자가 ...
철도 여행을 할 때 일부 구간은 좌석, 일부 구간은 입석으로 탈 수 있는 ‘병합 승차권’을 3월부터는 인터넷으로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최연혜 철도공사 사장은 22일 기자들과 만나 “오는 3월부터 인터넷에서 좌석과 입석을 섞은 병합 티켓을 판매한다”고 말했다. 예컨대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데 전 구간 좌석이 ...
2014년 연안 여객선을 이용한 승객은 세월호 사건의 영향으로 2013년보다 1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해양수산부는 2014년 연안 여객선 이용 승객이 1427만명으로 2013년 1606만명보다 11%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렇게 연안 여객선 이용객이 크게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말할 것도 없이 세월호 사건의 영향으...
한국인들의 뒷자리 안전띠 착용률은 22%로, 주요 선진국들보다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4년 교통문화지수’ 자료를 보면, 한국의 자동차 뒷자리 안전띠 착용률은 22%로, 착용률이 97%로 가장 높은 독일의 4분의 1도 되지 않았다. 독일은 앞자리의 안전띠 착용률도 97%로, 앞뒤 자리의 ...
3월 개통되는 호남고속철도의 운행 노선에 서대전역 경유 편을 일부 포함하려는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 대전광역시와 이를 배제하려는 광주광역시, 전남, 전북 간에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국토부 쪽은 수요를, 호남 쪽은 시간을 중시하는 태도다. 21일 국토부와 철도공사, 관련 지방정부들은 3월부터 운행하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