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파산 선고 등을 이유로 개인이 받던 취업·자격상 불이익이 일부 직업에서 사라지게 됐다. 민주노동당은 3일 “개인파산 등으로 인한 불이익 폐지를 위한 민노당의 79개 법률 개정안 가운데 법무사법, 변호사법, 사법시험법,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네 법안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
최근 경영 실적과 관련해 임원들이 대거 사의를 표명했던 교보생명은 3일 박성규 대표이사 부사장과 신유삼 마케팅기획실장(전무)의 사표를 수리하는 등 문책성 인사를 단행했다. 또 이학상 상품지원실장(상무)과 양복석 보험서비스지원실장(상무)은 보직에서 물러났다. 교보생명은 대신 박영규 경영관리실장(상무)이 ...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인건비 절감과 고용안정을 위해 이달부터 임금피크제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자산관리공사는 6개월간 노사 협의를 거쳐 지난 1월 말 최종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류재명 인사팀장은 2일 “55살이 되는 직원은 임금피크제를 적용받아 별정직으로 직군이 바뀌며 업무도 국유재산실태조사 등 별도로...
금융감독 당국이 미국의 기업사냥꾼 칼 아이칸의 케이티앤지(KT&G)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를 계기로 의무공개 매수제를 포함한 경영권 방어장치 마련에 나섰다. 금융감독원 고위관계자는 28일 “최근 외국계의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가 문제가 되고 있어 방어책 마련 필요성이 있는지 검토 작업을 할 것”이라며 “...
외환은행의 대주주인 외국계 펀드 론스타가 외환은행 조기 재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위원회가 론스타 자회사들의 위법행위를 적발하고도 처벌조항이 미비하다며 사실상 ‘면죄부’를 줘 논란이 일고 있다. 금감위는 24일 론스타 자회사인 허드슨코리아가 국내 유동화 전문회사의 자금 860만달러를 국외법...
술에 취한 채 대중목욕탕의 탕 안에서 익사하는 것은 우연한 외래사고인 상해사고에 해당하기 때문에 보험사로부터 상해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분쟁조정결과가 나왔다.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는 23일 대중목욕탕 익사는 상해사고에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보험금 지급을 거부한 손해보험사에 대해, 상해보험금 5천...
후불제 교통카드 재계약 협상이 계속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부터 롯데카드의 기존 발급분 후불교통카드 사용이 전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22일 “서울시 교통카드시스템 운영사업자인 한국스마트카드(KSCC)가 기존에 발급된 후불제 교통카드 사용과 관련해 자신들이 제시한 안에 동의하지...
오는 2008년부터 미국의 메릴린치처럼 증권·선물·자산운용 등 자본시장 관련 금융업을 모두 취급할 수 있는 한국판 투자은행인 ‘금융투자회사’가 새로 생긴다. 정부는 증권·선물·자산운용·투자일임·투자자문·신탁업 등 6개 금융업을 모두 취급할 수 있는 금융투자회사 설립을 허용하고, 취급할 수 있는 금융투자상품도...
‘칸막이’ 해체…대형화·전문화 급류손실 가능성 설명안하면 배상 책임 ‘자본시장통합법’은 자본시장 관련 업계의 지각변동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에게도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이 나올 수 있게 됨에 따라 투자자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지며, 집이나 사무실에서도 투자상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된...
칼 아이칸이 케이티앤지(KT&G)를 적대적으로 인수하기보다는 지분을 중장기로 보유해 압박한 뒤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다음 매각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제금융센터는 12일 ‘칼 아이칸의 케이티앤지 지분 매입과 향후 전망’ 보고서에서 △3월 주총에서 의견관철 실패 뒤 단기 매각 △중장기 보유를 통한 압...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가구간 씀씀이 차이는 교양·오락비와 교육비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하층간 교양·오락비와 교육비 지출 격차는 갈수록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통계청의 가계수지 동향(전국가구 기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소득 상위 20% 고소득층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334만8018원으로 하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