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정산분부터 신용카드로 지불한 의료비는 의료비 공제와 신용카드 공제를 함께 받을 수 있게 된다. 임시투자세액공제의 일몰시한도 내년 말까지로 1년 연장된다. 기획재정부는 9일 이런 내용으로 소득세법 및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올해 근로자 연말정산분부터 의료비를 ...
10월 소매판매액 증가율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6%에 그쳐, 21개월 만의 최저치를 보였다. 물가 상승분을 제거한 불변금액 기준으로는 3.7% 급감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매판매액 동향을 보면, 경상금액 기준 소매판매액은 20조6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1.6%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런 증가율...
올해 개인과 기업 등이 감면받는 세금 규모가 지난해보다 29% 늘어난 30조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감면액은 조세 감면이 없었을 경우 국세수입 총액의 15.1%로, 2005~2007년 평균 감면율 13.2%보다 1.9%포인트 늘었다. 국가재정법은 당해연도 국세감면율이 직전 3년 평균 국세감면율보다 0.5%포인트를 넘지 못하도...
서민 가계를 가장 불안하게 하는 것은 일자리를 잃는 일이다. 실업급여가 매우 취약한 우리나라에서는 일자리를 잃으면, 생계 자체가 막연해지기 쉽다. 이에 따른 가계의 소득감소는 금리 상승과 함께 그동안 크게 늘어난 빚을 제대로 갚을 수 있겠느냐는 또다른 걱정으로 이어진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3분기 가계...
일자리 주는데 실업률은 왜 그대로? 10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달과 견주어 9만7천명 증가하는 데 그쳐, 증가폭이 3년8개월 만의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고용사정이 급격히 나빠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실업률 지표를 보면, 전혀 그런 것 같지 않습니다. 공식 실업률은 3.0%로 지난해와 아무런 변동이 없습...
소비재 판매가 5년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고, 광공업 생산도 감소세로 돌아서는 등 경제 모든 영역에서 경기후퇴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경기 상황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선행지수와 동행지수는 아홉 달째 동반 하락세가 이어졌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소비재 판매액은 9...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5일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7%로 낮췄다. 국제통화기금(IMF)이 하루 앞서 발표한 성장률 전망치 2.0%보다는 조금 높은 수준이다. 오이시디는 지난 6월 내년 우리 경제가 5%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최근 전세계적인 경기 후퇴 상황을 반영해 이번에 2.3%포인트나 낮췄다. ...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정부 과천청사 등 공공기관의 차량 2부제 운행 조처는 당분간 계속된다. 기획재정부는 25일 “두바이유 값이 배럴당 140달러를 넘어선 지난 7월6일 발동한 고유가 위기관리 1단계 조처를 아직 해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정부가 차량 홀짝제 운행을 해제하지 않는 것은, 국제...
국제통화기금(IMF)은 24일(현지시각) 발표한 아시아·태평양지역 경제전망보고서에서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0월에 예상했던 3.0%에서 2.0%로 낮췄다. 우리나라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5%에서 2.0%로 더 크게 낮췄다. 아이엠에프는 미국, 유로지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이 내년에 모두 마이너스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