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학원의 인건비 등 원가를 반영해 적정 수강료를 책정하는 새 시스템을 개발해 사교육비를 잡겠다고 나섰으나, 단속 인원 증원 등 현실적인 제재수단은 빠져 실효성이 없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시교육청은 29일 학원비 경감 대책의 하나로 ‘학원 적정 수강료 산출 시스템’을 개발해 다음달 시범운영...
서울시교육위원회가 시교육청의 국제중 신설과 관련해 여론조사 등 의견수렴 절차를 밟을 것을 권고했지만, 시교육청은 이를 거부할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28일 시교육청과 시교위의 말을 종합하면, 시교위는 지난 26일 행정사무감사가 끝난 뒤 시교육청에 ‘특성화 중학교 지정 동의안’과 관련해 서울시민들...
교육과학기술부가 18일 서울시교육청이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을 추진 중인 국제중 신설 계획을 승인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교과부가 ‘특성화 중학교(국제중) 지정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는 통보를 해왔다”며 “전형요강은 학교 쪽과 추가적으로 협의해 10월 중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이 교과...
서울시교육청이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을 추진 중인 국제중 입학전형에서 저소득층 자녀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 비율이 20%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시교육청과 교육과학기술부의 말을 종합하면, 시교육청은 기존에 발표한 국제중 입학전형안에서 모집 인원의 7.5% 수준이었던 사회적 배려 대상자 ...
제대로 된 의견수렴 과정도 없이 국제중 설립을 밀어붙이고 있는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의 행보에 서울시교육위원들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11일 서울시교육위원회(시교위)와 서울시교육청의 말을 종합하면, 시교위는 10일 열린 확대운영위원회에서 시교육청이 제출한 ‘국제중 설립 동의안’ 심의를 보류했다. 시교육...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급식시간에 학생들에게 기도를 하게 하는 등 특정 종교를 강요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는 9일 “영등포 ㅇ초등학교 한 교사가 반 학생들의 일기를 검사하면서 일요일에 교회에 다녀왔다고 적은 학생에게만 ‘칭찬 스티커’를 붙여주고 급식시간에 돌아가...
현인철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변인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전교조가 교원평가 수용을 고려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가 내부에서 비판이 제기되자 최근 사표를 냈다. 전교조는 5일 “현 대변인이 자신의 발언에 책임을 지고 지난 8월 중순 정진화 위원장에게 사표를 제출했으며, 사표 수리 ...
학교운영지원비 납부를 거부한 학부모들이 스쿨뱅킹을 통해 돈을 빼 간 학교와 교육청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법원이 돈을 돌려줄 것을 권고했지만 학교와 교육청이 이를 거부하고 ‘이의신청’을 냈다. 25일 ‘학교운영지원비 폐지 의정부 운동본부’와 경기도교육청의 말을 종합하면, 의정부 ㅎ중학교 등 2개 학교 학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