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논문을 조작한 황우석 교수를 파면하고, 2004·2005년 논문에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린 서울대 교수들을 모두 징계할 방침이다. 서울대는 또 조사를 마친 뒤 대국민 공식 사과를 하기로 했다. 익명을 요구한 서울대 고위관계자는 4일 “황우석 교수는 파면 수준의 중징계가 내려질 것”이라며 “단 한 명도 징계 ...
일제 강점기 때 이완용 등 주요 친일파 인사들이 소유했던 땅 면적이 당시 수도인 경성 면적의 13배인 1억3000여평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미래정책연구원 홍경선 연구원(인하대 행정학과)은 박사학위 논문 ‘일제시대 토지의 국가관리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에서 친일파 소유 토지 전체 규모를 이렇게 추...
“최근의 크고 작은 불미스러운 사건을 통해 우리 모두 더는 과거 관행에 안주하여서는 아니됨을 통감했습니다.” 서울대 정운찬 총장이 2일 신년사에서 서울대가 “관행에서 벗어나” 새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장은 신년사에서 “(불미스러운) 이들 사건의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엄정한 책임 추궁이 있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2일 문을 연 지 61년 만에 처음으로 ‘수감자 0명’을 기록한 것을 기념해 백기를 내걸었다. 영등포경찰서는 2일 오전 9시께 유치장에 수감돼 있던 박아무개(21)씨를 내보내면서 1945년 경찰서가 생긴 뒤 처음으로 수감자가 한 사람도 없는 날을 기록했다. 영등포서는 관례에 따라 이날 11시30분 ...
서울대가 황우석 교수팀의 논문조작에 대한 조사위원회의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한 뒤, 곧바로 ‘연구진실성위원회’(가칭)를 구성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서울대의 한 관계자는 30일 “연구진들의 논문 데이터 조작과 부풀리기 등을 지속적으로 감시·감독할 수 있는 연구진실성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다...
과기부 “모든 의혹 풀자는 뜻” 과학기술부가 서울대 쪽에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를 검증하는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 발표를 늦춰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대의 한 관계자는 29일 “대학본부에 과기부 담당자가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 ‘발표를 늦춰주면 어떻겠느냐’, ‘중간발표를 하...
황우석 교수팀이 4월 세계 최초로 복제에 성공한 개 ‘스너피’가 디엔에이(DNA) 분석 결과, ‘복제 개’로 확인됐다고 28일 유전자 감정기관인 휴먼패스가 밝혔다. 휴먼패스의 이승재 대표는 이날 “황우석 교수팀이 26일 스너피의 디엔에이 검사를 의뢰했다”며 “오늘 오후 5시에 결과가 나왔으며, 체세포를 제공한 타이와...
황우석 교수팀은 5만달러(5천만원)를 안규리 서울대 의대 교수와 윤현수 한양대 교수를 통해 미국의 김선종 연구원 등에게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대 조사위는 27일 윤 교수가 지난달 14일 미국을 방문한 길에 김 연구원에게 2만달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조사위는 또 2일 피츠버그로 출국한 안 교수가 김 연...
서울대가 22·23일 이틀 동안 실시한 2006학년도 수시모집 2학기 등록에서 전체 합격자 1221명 가운데 101명이 등록을 포기해 등록률이 91.7%를 기록했다고 대학본부가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등록률보다 0.2%포인트가 낮아진 것이다. 특히 황우석 교수의 논문 조작 파문을 겪고 있는 수의대는 합격자 12명 가운데 3...
논문 조작이 드러난 황우석 교수는 어떤 징계를 받게 될까? 황 교수는 23일 “사죄하는 심정으로 서울대 교수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황 교수는 조사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는 ‘피조사자’ 신분이어서 마음대로 사퇴할 수 없다. 서울대 교무처 관계자는 “대통령 훈령을 따르면 조사를 받고 있는 교수는 의원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