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초·중·고교 학생 두 명 가운데 한 명꼴로 학원에 다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펴낸 ‘2007 서울교육통계연보’를 보면, 서울시내 학원은 입시·보습학원 6053개를 포함해 모두 1만1549개에 이르렀으며, 이들 학원의 수강생은 109만314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수강생 가운데 재학생은 ...
전국 시·도 교육청들이 교육과학기술부의 ‘학교 자율화 추진계획’과 관련해, 17일 ‘정규수업 전 보충수업’(0교시)과 ‘총점에 의한 능력별 반편성’(우열반)을 되도록 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정규수업 전 자율학습은 규제하지 않기로 해, ‘눈 가리고 아웅’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16개 시·도 부교육감들은...
학교마다 처지 달라 지침마련 어려움…오늘 대책 논의 교육과학기술부(교과부)가 우열반 편성·0교시 수업 등에 대한 교과부 차원의 빗장을 푸는 ‘학교 자율화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각 시·도 교육청이 어떤 후속 대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국 16곳의 시·도교육청 부교육감들은 17일 회의를 열어 ‘학교...
정부가 맡고 있는 대입전형 관련 업무가 대학들의 자율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 5월 말까지 전면 이양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런 내용의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5일 밝혔다. 주요 내용을 보면 대교협은 회원대학과 관계기관의...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방교육예산을 10% 절감해 영어교육 강화 등 새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에 쓰겠다며 ‘예산 절감 방안’ 제출을 요구했으나, 각 시·도교육청들은 “지금도 예산이 부족한 상황에서 절감은 힘들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예산 절감에 대한 반발은 지방일수록 심하다. 전북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3일 “...
‘맑은 서울교육’을 내세우며 금품·향응 수수 등 비리를 저지른 교사의 명단 공개까지 고려했던 서울시교육청이 정작 성추행으로 벌금형까지 선고받은 교사를 교육현장으로 돌려보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31일 시교육청과 학부모들의 말을 종합하면, 시교육청은 지난해 5월 서울 관악구 ㅅ초등학교에 근무하면서 ...
아이를 경북지역 특수학교에 보내고 있는 이아무개씨는 가정의 달인 5월이 오히려 괴롭다. 학교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즈음해 일주일 가까이 단기방학을 하는데, 맞벌이를 하는 이씨는 아이를 맡길 곳이 없기 때문이다. 학교장을 찾아가 면담까지 했지만 “이미 정해진 학사일정이라 어쩔 수 없다”는 대답만 돌아왔다...
법적 자격도 없이 돈을 받고 ‘방과후 학교 강사 인증제’를 실시해 물의를 빚었던(?5C<한겨레> 3월17일치 10면) 사단법인 전국학교운영위원총연합회(학운위연합)가 교육청의 사업 중지 요구를 무시하고 사업을 재개했다. 학운위연합은 보도 뒤 폐쇄했던 인터넷 누리집을 지난 27일 다시 열었다. 이 누리집을 통...
미혼 남녀의 절반 이상은 혼혈인과 결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피어리가 지난 10~16일 미혼 남녀 각 166명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사랑하는 사람이 혼혈인이라면 결혼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2%가 ‘결혼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성별로는 남성의 53%, 여성의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