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은 27일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간부들이 모교와 자녀학교에 특별교부금을 통해 예산을 지원한 것과 관련해 28일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감사 청구 대상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의 교과부 특별교부금 운용 실태와 장·차관 및 고위 관료들의 업무추진비 집행내역 등이다. 전교...
경기도 양주시 관내 중·고등학교는 요즘 ‘바자회 개최’를 두고 몸살을 앓고 있다. 관내에 위치한 6~7개 학부모회가 앞 다퉈 바자회를 열기로 하면서 바자회의 형식과 불법성 여부를 싸고 학부모들끼리 다툼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심지어 한 학교는 학교축제와 바자회 안내 소책자에 학원 후원광고까지 실었다 책자 전체...
17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촛불집회가 예고된 가운데, 교육당국이 학생들의 집회 참석을 막고자 일선학교에 ‘현장지도’ 지시를 내리고 참석 학생들의 인적사항까지 파악하도록 해 학생과 교육단체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17일 촛불문화제에 중·고교 교감 670여명과 장학사 222명을 내...
올 12월에 실시되는 서울지역 외국어고 입시에서는 내신 성적 반영기준이 중학교 3학년 2학기 기말고사 성적까지로 확대되고, 반영비율도 40~50%까지로 확대된다. 또 토플·토익·텝스 등 영어 인증시험 성적은 반영되지 않는다. 서울시교육청은 15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09학년도 특목고·과학영재학교 신입생 전형요...
교사들은 ‘스승의 날’ 하면 가장 먼저 무엇을 떠올릴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전국 교원 7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일부 언론·학부모 단체의 ‘촌지수수 등 교직사회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36%)를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은사(32%), 제자(21%)라는 대답은 2·3위에 그쳤다. 교직에 대...
고려대학교가 오는 17일 치르는 2009학년도 모의 논술고사 응시 자격을 ‘지난해 고려대에 10명 이상 합격시킨 학교의 재학생’으로 제한해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고려대와 일선 고등학교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고려대는 지난해 입시 결과를 바탕으로 합격생을 10명 이상 배출한 학교에만 ‘2009년 모의 논술고사...
참교육학부모회 “감사 요구할 것” 서울의 한 초등학교가 ‘선생님 섬기기 운동’을 한다며 학생들에게 배지를 파는가 하면 교장이 펴낸 책을 학교발전기금으로 대량 사들이는 등 규정에 어긋나는 운영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서울 ㄱ초등학교 학부모와 교사 등의 말을 종합하면, 이 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
‘방과후 보충수업’ 학원참여 허용 파문영세학원들 “고사 위기” 반발 정부의 학교 자율화 조처로 사설학원들의 방과후 보충수업 참여가 허용되면서 학교라는 거대 시장을 선점하려는 학원들의 생존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온·오프 교육 프로그램과 교재를 개발하는 대형 업체인 ㄷ사는 최근 중대형 규모...
“퇴직금이요? 4대보험이요? 그런 건 없습니다. 우리는 시간당 1만4천원짜리 인생일 뿐입니다.” 서울의 한 중학교 시간강사 ㅁ아무개씨는 자신의 처지를 ‘시간제 아르바이트생’에 비유했다. 그는 “대학 때 과외를 해도 이보단 많이 벌었다”며 “이는 단순한 돈의 문제가 아니라 시간강사를 바라보는 시각의 문제”라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