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인 한국전력 직원들은 송전탑 시공사로부터 명절 떡값과 휴가비로 해마다 수백만원씩을 받아왔다. ‘을’인 시공사는 이 돈을 마련하려고 ‘가짜 직원’ 수십명에게 월급을 지급한 것처럼 꾸며 다달이 1000만~2000만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 한전에는 송전탑 건설 반대 주민들에게 ‘공권력’을 ‘행사’하는 경찰의 도움이 ...
태광그룹 계열사인 흥국생명은 외환위기 당시 대량 구조조정에 이어 2005년 ‘미래 경영상의 이유’를 들어 또다시 각 지점 정규직 상당수를 정리해고했다. 해마다 흑자를 내던 회사여서 이해할 수 없는 조처라는 평들이 많았다. 당시 정리해고된 일부 직원들은 근로계약서도 없이 아르바이트로 다시 채용됐다. ‘알바 9년’...
‘돌풍을 동반한 비가 온다’던 주말 날씨 예보와 달리 곳곳의 날씨는 화창했다. 단풍이 절정인데도 기상청 예보만 믿고 서둘러 여행을 취소한 이들은 행락지 풍경을 전하는 뉴스를 보며 장탄식을 해야 했다. 대목 기대가 컸던 중소 여행사들은 “기상청이 원망스럽다”며 울상을 지었다. 세월호 참사로 봄철 특수를 놓쳤는...
정부 지원을 받는 대표적 관변단체인 한국자유총연맹이 25일 이동통신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 에스케이텔레콤(SKT), 케이티(KT), 엘지유플러스(LGU+)에 이어 4번째 이동통신사업자가 되겠다는 것이다. 이들은 사업 목적이 “박근혜 정부의 대선 공약인 ‘반값 요금, 단말기값 인하’ 실현”이라고 표방했다. 자유총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