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과 교황 제도에 반대하는 일부 개신교 단체가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하는 서울 광화문광장 시복미사에 반대하는 기도회를 연다. 교리 차이로 빚어지는 현상으로 보는 의견도 있지만, 교황이 한국 사회에 전해준 긍정적 메시지와 종교 간 화합의 차원에서 볼 때 지나친 반응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지...
현역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고 조기 전역하는 군인이 해마다 4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서영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국방부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심신장애 전역자 현황’을 보면, 2010년부터 올해 6월까지 현역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아 복무 기한을 채우지 못한 채 전역...
보이스피싱 조직이 사기 쳐 빼돌릴 돈을 가로챈 또다른 사기범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송아무개(27)씨는 지난 3월 한 스마트폰 채팅앱에 접속해 ‘급전이 필요하다’는 글을 올린 사람들에게 은밀한 제안을 했다. 송씨는 이들에게 “사기조직에 통장을 빌려주고, 통장에 입금된 돈을 먼저 빼서 나눠 쓰자”고 제의했다. 송...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인근 도로에서 또다시 갑작스런 땅꺼짐(싱크홀) 현상이 일어났다. 5일 낮 12시20분께 서울 송파구 송파동 지하철 8호선 석촌역 부근 도로에 가로 2.5m, 세로 8m 크기의 싱크홀이 생겼다. 깊이는 5m 정도다. 경찰이 인근 도로 교통을 전면 통제한 데 이어 시공사인 삼성물산 소속 작업인원 20...
지난 4월 선임병들의 ‘단순 폭행’으로 숨졌다고 알려졌던 육군 28사단 윤아무개(24) 일병이 애초 발표와 달리 한 달 넘게 이어진 구타와 가혹행위 끝에 사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애초 군은 사망 당일의 폭행만 공개한 바 있어, 병영 관리 실패를 숨기려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선임병한테 ...
서울 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최창호)는 학교법인 소유 아파트를 주거용으로 무상 사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의 배임) 등으로 김경희(65) 건국대 이사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김 이사장은 학교법인 소유 주상복합빌딩 ‘스타시티’의 펜트하우스에 내장 공사를 한 뒤 5년8개월 동안 무상으로 살면서...
여름휴가와 방학을 맞아 성형수술을 고민하는 이들은 성형외과에 ‘심장 제세동기’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ㄱ(34)씨는 지난 3월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에서 복부 지방 흡입술과 코 성형수술을 받던 중 호흡곤란 증세에 빠졌다. 의료진이 자체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ㄱ씨는 대형병원으로 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