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월드컵 도전사에 있어 이동국(32·전북 현대)만큼 불운과 비운으로 점철된 스타가 또 있을까? 만 18살이던 1997년 당시 차범근 월드컵축구대표팀 감독에 의해 처음 태극마크를 달 때만 해도, 그는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전도양양한 청년이었다. 1998년 6월20일(현지시각) 마르세유 벨로드롬 스타디움에...
“지난번 유에스(US)오픈 때 맞붙었는데, 이번에도 양용은과 (우승) 대결을 펼쳤으면 좋겠다. 이번주 아주 흥미로운 대결이 될 것 같다.” 6~9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컨트리클럽(파71·7225야드)에서 열리는 ‘코오롱 제54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4일 대회 장소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 자리. 올해 유에스오...
이번에도 박주영(26·아스널)을 그라운드에서 볼 수 없었다. 지난달 31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벌써 2경기째 결장. 18명 엔트리에 포함돼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 첫 경기를 위해 도르트문트 원정길에 오른 박주영은 교체선수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1996년부터 아스널 지휘봉을 잡아온 아르센 벵...
“위기는 곧 기회다.” 2011~2012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지동원(20·사진·선덜랜드)한테 요즘 딱 어울리는 말이다. 팀이 극도의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 해결사로 나설 절호의 기회를 맞았기 때문이다. 스티브 브루스(51) 선덜랜드 감독은 12일(현지시각), 시즌 초반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알아인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중인 한국 선수들이, 시즌 5승을 달성한 세계랭킹 1위 쩡야니(대만) 등의 기세에 눌려 올해는 좀처럼 우승을 일궈내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3개 대회 연속 2위에 그치는 불운까지 맛봤다. 한국 및 한국계 선수들은 지난 7월 유에스(US) 여자오픈에서 비정규회원인 유소연(21·...
축구팬들의 뇌리에서 잊혀져 가는가 싶던 ‘외계인’ 호나우지뉴(31·플라멩구). 그가 브라질대표팀에 복귀해 제2의 르네상스를 예고하고 있다. 호나우지뉴는 5일(현지시각) 풀럼의 홈구장인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가나와의 A매치에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브라질의 1-0 승리를 거들었다.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