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답지 않게 쌀쌀한 날씨. 역시나 관중석 곳곳은 텅 비어 있었다. 명색이 챔피언스리그였지만 그랬다. 그렇지만 ‘골수’ FC서울 팬들의 응원열기는 여느 때처럼 뜨거웠다. 16강 진출에 사활이 걸린, 한-중 두 클럽의 자존심 격돌. FC서울 선수들의 승리를 향한 투지도 그라운드의 냉기를 충분히 녹일 만했다. 그러나 결...
어니 엘스(남아공),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프레드 커플스(미국) …. 세계적인 남자프로골프 강호들의 샷을 제주에서 볼 수 있다. 무대는 23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골프클럽(파72·6721m)에서 열리는 유러피언 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총상금 36억여원). 물 흐르는듯 한...
미셸 위(20·나이키골프)가 16일 제주 스카이힐제주컨트리클럽(파72·6330야드)에서 열린 ‘엠비시(MBC) 투어 제2회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3억원, 우승상금 6천만원)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부진했다. 이로써 초청선수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처음 출전한 미셸 위는 중간합계 8...
사상 초유의 ‘퀸터플’(5관왕)을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벼랑 끝 원정경기를 앞두고 노심초사하고 있다. 무대는 16일(오전 3시45분·한국시각·MBC-ESPN) 포르투갈 포르투 ‘에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리는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원정 2차전. 상대는 ‘난적’ FC포르투. 안방 1...
20~30대들이 주류를 이루는 한국 남자골프 무대에서 노장 강욱순(43·삼성전자)이 힘을 냈다. 9일 경남 김해 롯데스카이힐 김해컨트리클럽(파72·7002야드)에서 열린 2009 에스비에스(SBS) 코리안 투어 토마토저축은행오픈(총상금 3억원) 1라운드. 투어 국내 개막전에서 강욱순은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범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