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에 뜯겨진 대구읍성을 복원하는데 필요한 성돌을 모아 주세요.” 대구읍성 복원사업을 펼쳐온 ‘동성로 공공디자인 개선사업 사무국’이 12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성돌 모으기에 나섰다. 사무국은 “대구읍성의 성돌들이 100년 전 당시 건물을 짓거나 정원석, 장식돌 등으로 쓰여졌다”며 “그때 사용된 성돌을 모으...
대구시가 전국 처음으로 뮤지컬 전용극장과 국채보상기념관을 짓는다. 뮤지컬 전용극장은 민자 390억원을 들여 대구 수성구 황금동 어린이회관 앞 주차장 1만780㎡에 대극장(1천500석)과 소극장(450석)을 갖춘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내년 3월 착공해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이전에 준공한 뒤 이곳에...
5년여 동안 800㏄ 짜리 경차 비스토를 타고 다니는 주부 김미령(37)씨는 “구미시내 관공서나 백화점, 아파트단지 등지에서 경차가 자주 눈에 띄인다”며 “경차를 위한 전용주차공간 등의 배려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미 금오공대 임은기 교수도 “경차만 댈 수 있는 주차장이 구미에는 매우 드물다”며 “경차를 우...
노동조합이 있는 기업체가 설 상여금을 많이 받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대구경영자총협회(회장 김문기)가 대구 지역 기업체 134곳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전체의 79%가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노조가 있는 기업(38곳)은 84%가 설날 상여금을 받지만 노조가 없는 기...
대구시는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체를 살리기 위해 사업비가 수백억원이 넘는 대형 공사를 여러 개로 나눠 발주하기로 했다. 시는 29일 “대구 상리동∼만촌동 도심지 11.5㎞ 구간 고속철도 주변 정비사업의 전체 공사비 2500억원 가운데 75%를 차지하는 공사를 지역 건설업체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사업비가 7...
남북평화나눔운동본부(본부장 정성용 대구보건대 교수)는 29일 개성공단을 찾아가 그동안 모은 내복 3700벌을 북한 어린이들에게 전달한다. 운동본부는 지난해 11월부터 두달 동안 “극심한 에너지난으로 난방이 안돼 추위에 떠는 북한 어린이들을 돕자”며 내복 한벌값에 해당하는 1구좌 5천원씩 성금을 모았다. 국제로터...
지난해 5월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대구 망월지 두꺼비를 보존하려는 시민모임이 꾸려진다. 25일 오후 3시 대구시 수성구 욱수동 망월지 주변의 한 찻집에서 ‘망월지 두꺼비 보존협의회’가 발족된다. 이 자리에는 경북대 박희천(생물학) 교수와 대구경북녹색연합 공동대표 돈관 스님, 이재혁 운영위원장, 대구시의회 ...
경산시청과 이 지역 사회단체들이 “명절 선물을 재래시장에서 구입하자”는 시민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2006년 5월 경산시내에 이마트가 들어선 뒤 재래시장 경기가 갈수록 위축돼 상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며 “사과, 배 등 올해 설 선물은 반드시 재래시장인 경산 청과시장에서 구입하자”고 시민들에게 당부...
땅을 산지 1년 6개월만에 자연녹지가 주거지역으로 풀려 땅값이 2배가 넘게 올랐다. 우연인가? 부동산 투기인가? 경북 구미시가 요즘 기업체 대표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시끌벅쩍하다. 21일 구미경실련의 주장을 살펴보면, 구미에 본사를 둔 기업체 대표 김아무개씨 형제가 2006년 7월 10일께 구미시 사곡동 땅 7866...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해 12월19일 경북 청도군수 재선거 때 지지를 부탁하며 지역 유권자들에게 10억원대의 금품을 뿌린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21일 정한태 군수의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정 군수는 청도군 9개 읍면의 책임자와 동책 등 선거운동원들을 시켜 조직적으로 주민들에게 1인당 5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