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부산의 시의원이 공무원 등을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12일 시의회 직원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지난 11일 오전 10시 대구시청 최아무개 서기관이 시의회 3층 지용성(59·달서구) 의원의 사무실에 들어서는 순간 지 의원이 다짜고짜로 욕설을 퍼부으며 최 서기관의 어깨를 잡고 벽에 2∼3차례 밀쳤다. 최 서기...
지난해 5·31 지방선거에서 당선됐다가 선거법 위반 등으로 기소돼 단체장의 당선 무효가 확정된 경북도의 3개 지역에서 벌써 재선거를 염두에 둔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10일 지역 정가와 지역 선관위 등의 말을 종합해보면, 윤경희 청송군수가 최근 대법원에서 단체장직을 상실했고, 지난 6월엔 손이목 영천시장, ...
20년 사용협약이 관행…임대료도 턱없이 낮아지하철 주차장·공원 ‘고객 공간’ 활용해 입길 대구시의회가 5일 대구시가 성서홈플러스에 엄청난 특혜를 줬다고 보고 ‘실태조사 특별위원회’를 꾸려 조사에 나섰다. 대구시는 1999년 12월 지하철 2호선 용산역세권을 개발한다며 삼성테스코에 시유지 땅 7300평을 그냥 줬...
개학을 맞은 일선 초·중·고에서 눈병이 빠른 속도로 번져 나가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5700여명의 학생이 감염돼 일부 학교가 휴업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경북도교육청은 현재 경북 지역 학교 106곳에서 학생 3881명이 유행성 각결막염과 ‘아폴로 눈병’으로 알려진 급성 출혈성결막염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대구시의회 김영식(50·달성·사진) 의원이 6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현재 둘로 나눠져 있는 대구시내 고교 학군제를 없애자”고 공식적으로 제안한다. 고교 학균제 폐지가 공개적으로 거론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 의원은 3일“학부모들이 자녀들을 특정 지역의 학교에 입학시키기 위해 이사를 하거나 위장 전입하는 등...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26일 술에 취해 승용차로 아버지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도로교통법위반 등)로 김아무개(34·무직)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24일 밤 10시50분께 포항시 해도동 동해시장 안에서 부근에 사는 아버지(58)와 “왜 엄마를 자꾸 때리느냐”며 다투던 중 자동차 앞을 가로막는 아버...
대규모 미술품 경매가 28일 오후 7시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문화방송 1층에서 열린다. 서울에서는 최근 들어 미술품 경매가 자주 이뤄지지만 대구에서는 드문 일이다. 이번 경매에는 모두 151점의 미술품이 선보인다. 이우환의 <바람과 함께>(사진)는 경매값이 8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천경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