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액 3조5천억원을 웃도는 대구시청 금고를 유치하려는 금융기관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대구시가 올해 처음으로 공개입찰로 선정 방식을 바꿔 32년동안 시청 금고를 독식해온 대구은행에 농협이 도전장을 던졌다. 대구시는 “시청 금고를 맡을 금융기관들을 상대로 다음달 15일 제안서를 접수한 뒤 금고지정심의위원...
대구 정화여고는 40년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사학이다. 교직원이 100여명이고 학생은 1600여명을 웃돈다. 이 학교는 교직원 인건비와 학교운영비 등을 더해 연간 56억원이 필요하다. 이 가운데 22억원은 학생들이 낸 입학금과 수업료로 충당하고 나머지 34억원은 대구시교육청에서 지원을 받는다. 교직원 100명의 공무...
대구 동부고등학교는 남학생 180명, 여학생이 800명이다. 여학생들이 4배쯤 많지만 화장실 변기는 오히려 여학생용이 절반밖에 안돼 여간 불편하지 않다(남녀 대비율: 0.44대 0.06) 남녀 학생들의 변기가 2배가 넘게 차이가 나는 곳은 이 학교를 비롯해 동촌중(0.16대 0.07), 안심중(0.12대0.06), 남산고(0.21대 0....
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최종원)는 12일 포스코의 철강재 제조기술을 빼내 중국 철강회사에 팔아 거액을 챙긴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술컨설팅 업체 대표 이아무개씨(52)와 이 회사 전무 이아무개씨(49) 등 2명을 구속했다. 포스코 기술개발실 연구원으로 근무했던 이들은 지난해 ...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75·사진)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25일 오전 전용기편으로 대구를 방문한다. 버핏 회장은 자신의 투자회사인 해서웨이가 최대 주주로 있는 중국 다렌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뒤 전용기편으로 대구를 방문한다. 그는 대구텍을 둘러본 뒤 이날 오후 대구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버핏 ...
대구시의회가 2일 열리는 임시회의에서 지방 공기업을 감사할 ‘공기업 특별위원회’를 꾸린다. 시의회는 “지방 공기업은 대구시 등에서 수천억원을 들여 설립한 뒤 해마다 또 운영비를 지원하지만 그동안 감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문제점과 비리가 적지 않게 불거졌다”며 “특위에서 전반적인 운영 실태를 점검해볼...
대구가톨릭대학이 법원에서 복직 판결이 난 이 대학 박종문(53·음대 작곡과) 교수를 또 다시 해직시킨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 시민단체들이 12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복직운동에 나섰다. 박 교수는 2004년 6월 재임용 심사에서 탈락했다. 그는 “학교 수업과 논문 작성에 조금도 소홀히 한 적이 없다”며 “대학에...
회사원 김아무개(43)씨는 18일 추석 선물을 사러 대구시 동구 검사동 홈에버 동촌점에 들렀다가 깜짝 놀랐다. 유통 기한이 넘은 상품들을 버젓이 팔고 있기 때문이다. 유통 기한이 지난 12일로 끝난 잼종류 ‘마말게이트’가 이날 오전 매장에서 팔려나갔고, 2500원짜리 국산 건홍합살은 아예 유통 기한이 상품에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