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 골목길을 지나가는데 통행료를 내라니요?” 대구 서구 평리6동에 사는 주민들은 최근 ‘앞으로 집 앞 골목길을 지나가려면 돈을 내라’는 내용증명을 우편으로 받고는 “세상에 이런 일이 어디있냐”며 하소연했다. 주민 이아무개(59)씨는 “17년 동안 아무런 일없이 살았는데, 느닷없이 통행료를 내야 한다는 소...
대구시가 서민들의 상수도 요금은 많이 올리면서 물을 많이 사용하는 부자들에게는 요금을 적게 올리는 이상한 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13일 대구시가 마련한 상수도 요금 인상안을 보면, 올 연말쯤 평균 15% 올리기로 결정했는데 이 가운데 전체 상수도 사용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가정용 상수도 요금 인상폭은 20...
60년 동안 비행기 소음에 시달려온 대구 동구 지저동 해서초등학교가 봉무단지 안으로 옮겨 간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송철호 위원장은 6일 오후 대구시교육청에서 현장조정회의를 열어 “지역주민들이 학교를 이전해달라는 집단민원을 고충위에 접수해와 여러가지 이전 방안을 찾아봤다”며 “앞으로 시와 교육청이 의...
대구시가 2011년 국제육상선수권대회 개최 비용을 1927억원으로 정부에 보고했다가 국회의원들의 호통을 듣고 1주일만에 10배나 부풀려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지난달 23일 문화관광부를 통해 국회 ‘국제경기대회 지원 특별위원회’에 대회 비용 1927억원 가운데 963억원의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 대구시 박봉규 정무...
대구참여연대와 대구경실련 등 시민단체들은 19일 “밀라노 프로젝트를 추진중인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각종 규정을 어긴 채 사업비 10억원을 부풀려 타냈다”며 강금수(39) 대구참여연대 사무처장, 조광현(46) 대구경실련 사무처장 등의 이름으로 섬유개발연구원 관련자와 섬유업체 대표 등 77명을 대구지검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