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역 시민단체들이 항구도시 목포의 전통이 깃든 서산·온금지구를 뉴타운으로 재정비하는 사업에 반대하고 나섰다. 목포문화연대·목포환경운동연합·목포와이엠시에이 등 시민단체 10곳으로 짜여진 ‘목포 도시재생시민 네트워크 준비모임’은 12일 성명을 내어 서산·온금지구의 뉴타운식 재정비 철회와 문화적 도시...
한빛원전 5호기의 사용 후 핵연료 저장고에서 콘크리트 구멍을 확인하고 보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12일 “2000년에 건설한 한빛 5호기 사용 후 연료 저장고의 콘크리트 기둥 13곳 중 1곳에서 가로 150㎝, 세로 30㎝, 두께 30㎝짜리 공극(막힌 구멍)을 발견해 보수했다”고 밝혔다. 이...
준공 조건을 갖추지 못해 매립 이후 20년 동안 사업이 중단됐던 전남 여수의 상포지구 택지개발이 다시 추진되면서 특혜의혹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여수시민협은 7일 상포지구 실태파악 특별위원회의 구성을 미룬 여수시의회를 향해 “견제와 감시 기능을 상실했다. 시민의 대리인으로서 인·허가는 합법적이었는지,...
전남도의회가 30억원을 들여 지은 도지사 관사와 영빈관을 개방하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남도의회 김탁 의원(목포)은 지난 6일 도정질문을 통해 “일제 강점기의 잔재이자 권위주의의 상징인 도지사 관사가 이 시대에 꼭 필요한가”라며 “관사(어진누리)는 현재 비어 있고, 영빈관(수리채)은 거의 활용하지 않고 있는...
교통사고를 당해 치료를 받던 우체국 집배원이 업무 복귀를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노조 쪽은 “우체국 쪽이 아직 아픈 사람에게 ‘빨리 출근하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전국집배노동조합은 6일 “서광주우체국 소속 이아무개(54) 집배원이 전날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며 “고인에게 다시 업무로 복...
학교전담 경찰관이 상담 대상인 여중생 자매를 수차례 성추행해오다 꼬리가 잡혔다. 전남지방경찰청은 5일 상담 과정에 알게 된 여중생들을 강제 추행한 혐의(아동 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한 지역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소속 ㄱ경위(45)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ㄱ경위는 지난 6월 말부터 최근까지 자신...
농민단체가 개헌안에 노동자 최저임금처럼 농산물 최저가격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광주전남연맹 31일 광주시 서구 쌍촌동 5·18기념문화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민 기본권 보장과 식량 주권 실현을 위한 헌법 개정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은 이날 오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국회 개헌...
암 투병을 하는 환자한테 접근해 진단 뒤 받은 보험금 수억원을 가로챈 30대가 덜미를 잡혔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28일 암 투병 환자들에게 접근해 증권에 투자하면 40% 수익을 보장하겠다며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전아무개(30)씨를 구속했다. 전씨는 지난 2015월 8~9월 여수시 한 종합병원에 입원 중인 암 ...
소속 업체의 운영을 둘러싼 시비로 계약 해지 위기에 몰렸던 전남지역 초등 방과후 학교 창의블록강사들이 2학기에 프로그램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바우미창의교육센터 소속 강사들은 25일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을 면담하고 △집단계약 해지 중단 △학생 중심 정책 운용 △송출업체 개념 정립 등을 촉구했다. 변주현 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