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단일화를 해달라’는 유서를 남기고 50대 남성이 자신의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졌다. 22일 오후 5시10분께 전북 완주군 용진면의 한 아파트 13층에서 집주인 유아무개(53)씨가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짧은 유서와 ‘두 후보께 드립니다’라는 펼침막을 남긴 채 뛰어내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북본부가 노동자 건강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전북 전주의 대학병원에 산업의학과 설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22일 민주노총 전북본부의 산업재해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상반기 전북지역 재해자는 1939명(사망 4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67명(사망 41명)에 견줘 72명(사망 6명)이 증가...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의무휴업이 전북 전주시내 골목상권 보호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전주시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의 ‘의무휴업에 따른 소비자 구매 변화와 유통업체 매출 변화 조사’를 보면, 대형유통점 의무휴업 실시 이후 전통시장과 동네 슈퍼마켓 등 중소점포 55.8...
세계적으로 유명한 ‘셰프’(전문조리사)들이 전북 전주에서 전라도 음식 재료를 활용해 맛깔스런 음식을 선보였다. ‘2012 전북 고메(미식대회)’가 20~21일 전주 국제한식조리학교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국제한식조리학교 개교를 기념하기 위한 자리다. 국내외 유명 셰프들은 20일 세계 네번째로 유네스코 창의...
도심의 악취 문제를 두고 시민단체와 자치단체가 대립하고 있다. 전북 익산시 부송동·영등동·어양동·팔봉동 주민들은 주변 1·2공단 때문에, 동산동·금강동 주민들은 하수처리장·쓰레기매립장 때문에 오랫동안 악취에 시달려 왔다. 시민단체들은 시가 2009년부터 대책 마련에 나선 뒤에도 여전히 민원이 해소되지 않고 ...
전주지법 형사1단독 이영훈 부장판사는 15일 공금을 횡령하고 종무원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업무상 횡령 등)로 기소된 전 금당사 주지 성호 스님(본명 정한영)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피해액 전액을 공탁한 점, 조계종 쪽과의 감정 대립으로 합의가 어...
고교 남학생들의 주요 부위 체모를 뽑는 체벌을 했다는 등의 이유로 해임된 교사에게 ‘부적정한 방법으로 체벌했지만 해임 처분을 한 것은 가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전북지역 고교 교사 ㅇ(47)씨는 지난해 10월 지각한 남학생 20여명의 주요 부위 체모를 뽑고 젖꼭지를 꼬집는 방식으로 체벌했다. 검찰은 증...
무주덕유산리조트 노조가 설립 18년 만에 처음으로 총파업을 벌이며 미지급 임금 지급과 직장폐쇄 철회 등을 요구하고 있다. 무주덕유산리조트 노조는 13일 오후 1시 전북 무주군청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 예정이다. 노조가 지난달 30일 임금단체협상이 결렬되자 지난 3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간 뒤, 회사는 지난 ...
전북 전주의 한 어린이집 원생들이 최근 전주천 징검다리를 건너다 급류에 휩쓸린 사고와 관련해, 하천수 방류에 대한 전주시의 안전대책 지침(매뉴얼)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6일 전주시의 전주천 관리체계를 보면, 한벽보(고무보) 작동 요령과 작동에 따른 주의사항만 적시돼 있을 뿐이다. 하천수 방류 때 안내...
전북 전주시의 ‘청사 출입자 통제’ 문제를 두고 전주시와 시민단체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 전주시는 최근 ‘전주시청 출입자 통제 규정’을 담은 훈령을 발령하고, 지난 1일부터 시청 출입자를 통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청사 출입구에 방호원(청원경찰) 1명 이상이 고정 배치되고, 위험이 우려되면 경찰 지원을 받아 ...
31일 오전 1시45분께 전북 정읍시 내장산동 내장사에서 전기 원인으로 보이는 불이 났다. 이 불로 내장사 대웅전 89㎡가 모두 불에 탔고, 대웅전 안의 불화 3점과 불상 1점이 소실됐다. 사찰에는 스님 10여명이 살고 있지만, 전날 오후 7시께 마지막 예불을 드리고 대웅전에서 떨어진 숙소에서 잠을 자 인명피해는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