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밭직불금 운영 프로그램의 독자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 프로그램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할 것으로 보여 예산 낭비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전북도는 2~3년 뒤 전국적으로 도입할 밭농업 직불제에 대비해 행정전산용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독자 개발하겠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사업비 9억400...
전북도는 철새 도래지인 익산시 석탄동 만경강 주변에서 거둬들인 청둥오리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나왔다는 통보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으로부터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철새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라고 전북도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 축산당...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혁신학교의 내년 예산을 전북도의회가 전액 삭감하자 교육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전북도교육청은 내년 예산에 혁신학교의 운영지원비 16억5000만원, 교사연수비를 비롯한 경비 3억5000만원 등 모두 20억원을 요구했으나 도의회가 최근 전액 삭감해 출발부터 제동이 걸렸...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전북 군산시로 고시한 새만금 일부 지역 관할 결정에 반발해, 전북 김제시와 부안군이 결정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김제시는 2일 “새만금 3호·4호 방조제 및 방조제 안의 다기능 터를 군산시 관할로 결정한 것에 대해 부안군과 공동으로 ‘결정취소 청구소송’을 1일 대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전북지역 말의 대표선수를 뽑자면 ‘너 참 거시기 허다잉’이 빠질 수 없다. 전라도 사람에게 ‘~잉’은 이미 몸에 배어 있어 자기도 모르게 말끝마다 튀어 나오는 말투 가운데 하나다. 그래서 다른 지역 나들이라도 할 판이면, 그만 그 ‘~잉’ 때문에 전라도 사람임을 드러내고 만다. ‘~잉’은 전라도 사람이면 누구나 숨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방 이전에 대한 정부 방침이 오락가락하자, 전북도가 분산배치를 주장하며 홍보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북도는 최근 김황식 국무총리가 전북을 방문한 자리에서 “정부가 애초 방침대로 엘에이치를 분산배치하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김완주 전북지사는 이날 “엘에이치 본사 이전...
전북 익산시가 웅포골프장 사업시행자인 웅포관광개발㈜의 사업 기한이 올해 말로 끝났으나, 기간을 연장해 주지 않기로 결정해 법정 다툼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익산시는 골프장과 호텔, 골프학교, 자연학습장, 전원형 콘도 등을 포함한 웅포골프장 관광지 조성사업을 올해 말까지 모두 완료할 예정이었지만, 현재까...
“농민들이 땀 흘려 가꾼 쌀이 제값을 받지 못하고 천대받고 있다. 쌀값이 떨어져 이제는 20년 전 가격이 됐다. 농약·농자재·비료 가격이 많이 올랐다. 생산량이 반토막 난 지금, 이런 조건에서 농사짓고 사는 것 자체가 기적이다. 농민들의 통탄을 어찌 말로써 다하겠는가.”(전북농민 투쟁결의문 중에서) 24일 오후 ...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마친 고교 3학년 학생이 머리카락 염색을 했다는 이유로 교사에게 심하게 체벌을 당해 부상을 입었다며 학부모가 교사를 경찰에 고소했다. 22일 학생과 학부모, 학교장 등의 말을 종합하면, 전북 한 고교의 3학년 김아무개군이 수능을 치른 지난 18일 저녁 머리칼을 붉은색으로 염색하고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