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혐의를 받고 있던 용의자들한테 경찰 내부 정보를 흘려주고 이들과 함께 강도를 모의한 혐의로 17일 부산지검 동부지청에 구속 기소된 류아무개(45) 경사는 투자 실패 등으로 몇억원의 빚을 떠안게 되자 강도 모의 유혹에 넘어간 것으로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검찰 설명을 종합해보면, 류 경사는 지난 4월 자...
현직 경찰관이 강도 혐의를 받고 있던 용의자에게 수배 여부 등의 정보를 흘려준 혐의로 구속됐다.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12일 서울 양천경찰서 류아무개(54) 경사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류 경사는 강도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ㄱ씨 등에게 경찰 자체 전산망에 나오는 이들의 수배 여부 등 정...
<한겨레> 부산지역 담당 이수윤 기자(부국장)가 6일 오전 8시52분 별세했다. 향년 55. 고인은 1984년부터 <부산일보> 기자로 활동하다 1988년 <한겨레> 창간에 주도적 구실을 했으며, 이후 <한겨레> 편집국 영남팀장과 교육문화국 교육취재부장, <한겨레> 제2창간운동본부 독자배가추진...
지난해 ‘희망버스’를 통해 정리해고자를 1년 안에 복직시키기로 합의했던 부산 한진중공업 노사가 4년 만에 임금·단체교섭을 마무리지었다. 일부 노조원들은 졸속 합의라며 반발하고 있다. 지난 1월 출범한 한진중공업 노조(새 노조)는 27일 노사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571명) 찬반투표에서 투표 참가자(510명)의 ...
필로폰(히로뽕)을 몸에 맞은 혐의로 구속된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발전소 재난안전팀 소방대원 2명 가운데 1명은 근무지에서 투약한 것으로 드러나,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고리원자력본부의 허술한 관리체계와 안전 불감증이 위험 수위에 이른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부산지검 강력부는 26일 “필로폰을...
하청업체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직원들이 무더기로 형사처벌을 받았거나 재판을 받고 있는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발전소의 직원들이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부산지검 강력부는 지난 22일 필로폰(히로뽕)을 투약한 혐의로 고리원전 재난안전팀 소속 김아무개씨 등 2명을 ...
새누리당의 4·11 총선 공천 비리를 수사해온 검찰이 공천 대가로 3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아온 현영희(60) 의원(비례대표)한테서 돈을 받은 정치인을 밝혀내지 못한 채 50여일 만에 수사를 마무리지었다. 3억원이 아니라 5000만원을 건넨 혐의를 적용하고, 돈의 최종 목적지를 밝혀내지 못한 점 등 때문에 부실수사 아니...
국내 최대 법학분야 학술단체인 한국민사법학회(회장 윤용석)가 8회 영산법률문화상을 받았다. 영산법률문화재단은 25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시상식을 열어 한국민사법학회에 상금 5000만원과 상패를 줬다. 한국민사법학회는 1956년 국내 대학의 민법학 전공 교수들이 국회에서 심의중이던 민법안에 대한 연구와 ...
원자력발전소 예정지로부터 반지름 30㎞ 안 인구가 5만명을 넘는 곳에는 원전을 지을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돼 주목된다. 조경태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은 23일, 김상희·원혜영·배재정·김기식·이원욱·심재원 의원(이상 민주통합당), 김제남·박원석·정진후·심상정·노회찬 의원(이상 무소속) 등 11명과 함께 이런 내...
경찰서 유치장을 탈출한 뒤 닷새 만에 붙잡힌 최아무개(50)씨는 경찰의 포위망을 뚫고 산을 따라 경북 청도에서 경남 밀양으로 달아난 것으로 조사돼, 허술했던 경찰의 초기대응이 드러났다. 지난 22일 밀양에서 최씨를 붙잡아 유치장에 다시 수감한 대구 동부경찰서는 23일 “최씨가 훔친 승용차를 타고 경북 청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