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부분파업 21일 만에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극적으로 마련했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26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18차 본교섭을 열어 △임금 7만8천원 인상(호봉제 도입분 포함) △성과급 300% △타결일시금 200만원 △호봉제(생산·정비직 올 4월, 일반·연구·영업직 내년 4월부터 각 시행) 및 2009년 월...
현대자동차 노사가 또다시 잠정 합의안 마련에 실패했다. 현대차 노사는 24일 오전 10시30분부터 밤 10시30분까지 울산공장 본관에서 올해 임금협상 노조안 9개 항목을 놓고 세 차례 정회를 거듭하며 본교섭을 벌였으나 잠정 합의안 마련에 실패했다. 노사는 이날 성과급 300% 지급, 일시타결금 200만원 지급, 생산·정...
현대자동차의 올해 임금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 노사는 잠정 합의안 마련에 성공해 12년 연속 무쟁의 타결을 눈앞에 뒀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전날 심야까지 본협상을 연 데 이어 21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노조가 요구한 10개 요구안을 놓고 본교섭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호봉·월급제 시...
올해 15년차인 울산 남부도서관 사서직 직원 임아무개(40)씨는 요즘 날마다 밤 9~10시께 퇴근한다. 매일 20~30분 일찍 도서관에 도착하는 그는 오전에 자료실 정리 및 점검 등을 한 뒤 점심을 먹자마자 각종 공문을 만드느라 정신이 없다.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초·중학교 여름방학 독서교실과 다음달 독서의 달 행사 계...
“힘없는 아줌마라고 이렇게 무시해도 되는 겁니까?” 종합병원 식당 정규직 여종업원들이 근로조건 저하없이 고용보장을 보장받고 외주업체로 소속을 옮겼다가 새 외주업체로부터 무더기로 계약을 거부당해 발을 동동구르고 있다. 울산 중구 태화동 동강병원은 1994년 7월 직접 운영하던 식당을 외주화하면서 정규직 ...
“태화강 모래 사세요.” 울산시가 태화강 정화를 위해 거둬올린 강 밑 퇴적물에서 모래와 자갈을 따로 분리해 팔아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울산시는 2004년 3월부터 중·남구를 가르는 태화강과 북구와 중구를 가르는 동천 바닥에 쌓인 퇴적물에 포함된 모래와 자갈 51만5000여㎥를 팔아 지금까지 25억6800만원을...
울산시교육청이 시민단체가 추천한 이들을 명예감독관으로 임명해 대형 학교공사를 감시하도록 해 눈길을 끈다.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지역 시민단체 50여곳에 공문을 보내 명예감독관 추천을 부탁하고, 이 가운데 12곳에서 추천한 27명을 50억원 이상 투자되는 10~13개 학교 공사를 감시하는 명예감독관으로 위촉했다...
식당에서 밀가루에 분말 농약을 잘못 섞어넣어 식당 손님 등 10여명이 기억상실과 의식불명에 빠지는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일어났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지난 10~11일 울산 남구 용연동 ㅋ사 공장 근처 식당 2곳에서 음식을 먹고 의식을 잃고 쓰러지거나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인 노동자 등 10여명의 검삿감을 정밀조...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대형 할인점과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판매되는 일부 채소와 과일에서 농약이 다량 검출되고 있으나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 1~6월 지역 대형 할인매장과 농수산물 도매시장 등에서 무작위로 수거한 채소·과실류 217개 품목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벌였더...
현대자동차 임금협상이 부분파업 장기화에 이어 일부 공장 조합원들의 작업 거부 등으로 인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7일 아침 7시30분께 이 회사 경비원 수십명이 울산 현대자동차 3공장 근처에서 홍보활동을 펼치던 전 비정규직 노조위원장 안기호씨 등 해고자 및 계약해지자 10여명을 회사 밖으로 끌어내는 과...
지난해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며 70여일 동안 파업을 벌였던 울산건설플랜트 노조가 또다시 파업에 들어가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석유화학공장 건설·보수 등을 하는 일용 노동자로 꾸려진 울산건설플랜트 노조는 지난 5일 투표 참가자 903명의 86.7%(783명)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시킨데 이어 6일 새벽부터 무기한 파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