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무보수 명예직이던 지방의원들이 유급으로 전환됨에 따라 의원 1명당 연간 2천만~6천여만원의 의정비가 지급되는 가운데 일부 대기업 노조 소속 지방의원들이 회사로부터도 계속 급여를 지급받아 ‘이중급여’ 논란이 일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퇴사하지 않은 채 5·3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시의원 2명, 구...
정부의 재해대책이 예방보다는 복구에 치중하면서 태풍과 집중호우가 닥칠 때마다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 막대한 복구비를 감당하지 못해 복구가 늦어지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 경남 사천시 중앙시장 200여 점포 주인들은 장마가 시작되면서 걱정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2003년 태풍 ‘매미’와 ...
교육인적자원부가 2009년 3월 개교 예정인 울산국립대에 사범계열 학부를 두지 않고 대신 대학원 과정에 사범학과를 설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자 지역의 국립대 설립 추진단이 반발하고 있다. 교육부로부터 울산국립대의 학과 및 정원 등 운영모델 용역을 의뢰받은 한국교원대 정기오 교수팀은 30일 울산시의회 대회...
지방 고교 ‘고액 논술과외’ 부추긴다 서울 상위권 대학의 대입 논술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자 지방의 일부 인문계 고교들이 고액의 수강료를 주며 서울 유명 논술학원 강사를 앞다퉈 초빙해 논란이 일고 있다. 울산 ㅎ고와 ㅅ고 3학년 70여명은 올 5월부터 격주 토요일마다 3시간씩 교실에서 서울의 논술학원 강사로부...
시장과잉 등 수출판로 줄어 울산 석유화학 및 섬유업체들이 원자재 가격 상승과 시장 과잉 등으로 인해 잇달아 공장 가동을 중단하며 감원에 들어가자 노동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생수, 탄산음료 등의 포장 용기로 널리 쓰이는 페트 바틀칩을 생산하는 ㄷ사는 주력시장인 유럽국가들이 자급자족 체계를 마련하는 바람...
교사와 학부모들이 장학회를 만들어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급식비를 내지 못하는 학생들을 돕겠다며 나섰다. 비교적 저소득 가정 자녀들이 많이 다니는 울산 중구 반구동 울산여중엔 해마다 급식비를 몇달치씩 내지 못하는 학생들이 꽤 있다. 이들 학생들은 울산시교육청으로부터 다달이 4만원 가량의 점심 급식비를 ...
“억울하게 숨진 형님의 유골이라도 찾을 수 있도록 해 주세요.” 큰형과 둘째형의 제사를 해마다 음력 3월 함께 지내고 있는 박아무개(73·울산 북구 당사동)씨는 20일 “1950년 경찰에 끌려간 뒤 행방이 묘연한 둘째형님의 유골을 죽기 전에 찾아내 온전한 제사를 한 번만이라도 올리고 싶다”고 울먹였다. 박씨의 둘째...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울산본부가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 구속 등 지역의 주요 현안문제를 놓고 서로 엇갈린 행보를 하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노총 울산본부는 16일 정 회장 구속과 관련해 “기업의 잘못된 관행과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한 법집행을 해야 하며 투명경영만이 지역경제를 더욱 견실하게 한다”...
8월11일로 예정된 4대 울산시 교육위원 선거를 앞두고 특정단체가 단일 후보를 내기로 결의하는 등 벌써부터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울산시 선관위는 3대 울산시 교육위원의 임기가 8월31일 끝남에 따라 8월11일 제1권역(중구, 동구, 북구) 4명, 제2권역(남구, 울주군) 3명 등 4년 임기의 4대 시 교육위원 7명을 뽑...
16~20일 닷새 동안 울산에서 갖가지 축제가 잇따라 펼쳐진다. 16~18일엔 국내 최초의 산업문화축제인 제2회 울산쇠부리문화축제가 ‘산업의 횃불 쇠부리를 세계로’라는 주제로 북구청 광장 등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삼한시대 이후 중요한 철 생산지였던 북구 달천의 역사와 경제적 의미를 되새겨 산업수도 울산의 정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