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내부 전산망에서 경찰 지휘부와 치안 정책 등을 비판해온 경찰관이 파면됐다. 경기지방경찰청은 6일 “경기 안산상록경찰서의 한 지구대 소속인 박아무개(41) 경사를 지난 4일 파면했다”고 밝혔다. 경기청은 “경찰청의 각종 치안 시책을 맹목적으로 비난하는가 하면 경찰 지휘부에 대한 인격 모독성 발언도 서슴...
경기 의정부시 중앙로에 설치될 예정인 조형물 공모 결과를 놓고 잡음이 나오고 있다. 응모 당선작 업체 대표와 일부 심사위원이 같은 대학교 교수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의정부시는 지난해 말부터 의정부역 동부광장 앞 오거리∼파발로터리 구간 중앙로(길이 600m, 너비 20m)를 폐쇄하고 ‘차 없는 거리’로 만드는 ...
경기도가 평택 미군기지 안에 미군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설립 비용을 지원한 뒤, 경기지역 학생들을 입학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6일 경기도와 평택시 등의 말을 종합하면, 주한미군은 전국 곳곳의 미군기지를 통합할 평택 기지 안에 2020년까지 18개 초·중·고교를 세우기로 하고 정부와 경기도, 평택시, 경...
경찰은 24일 중간수사 결과 발표에서 드라마 감독(PD)과 금융인, 기업인, 언론인 등 9명에 대해 ‘내사 중지’ 또는 ‘참고인 중지’ 조처를 내렸다. 일본으로 달아난 장자연씨의 소속사 전 대표인 김아무개(40)씨가 붙잡혀야 수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매번 흐지부지된 연예계 비리 관련 수사를 돌이켜 볼...
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23일 지방세 환급 전산자료를 조작해, 12억여원을 가로챈 혐의(업무상 횡령)로 화성시청 직원 박모(40·여·6급)씨를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박씨는 2002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화성시 동부출장소 세정과 등에서 지방세 징수 업무를 담당하며 240여 차례에 걸쳐 지방세가 ...
경기 서남부 지역 등에서 부녀자 10명을 살해한 혐의로 1심 재판에서 사형이 선고된 연쇄살인범 강호순(39)씨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강씨는 23일 변호인과 상의하지 않고 본인이 직접 작성한 항소장을 구치소 직원을 통해 수원지법 안산지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항소장에는 항소 이유가...
경기 서남부 지역 부녀자 연쇄살해범 강호순(39)씨에게 사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재판장 이태수 부장판사)는 22일 부녀자 8명을 납치 살해하고 장모 집에 불을 질러 자신의 부인과 장모를 살해한 혐의(살인, 성폭력범죄 처벌법 위반, 현주건조물 방화치사, 존속살해)로 기소된 강씨에게 사형을 선...
경기 의왕·하남·동두천시의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서 세 곳이 20일 동시에 문을 열었다. 경기 서남부지역 부녀자 연쇄 살인과 안양 초등생 유괴·피살 등 잇따른 강력 사건 때문에 예정보다 3~5년 앞당겨진 것이다. 그러나 이날 문을 연 의왕경찰서는 ‘대통령 특별지시’를 내세워 시민들의 문화공간인 도서관을 사실상 ‘...
수원지법 행정2부(재판장 전광식 부장판사)는 인터넷신문 여기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경찰 내부 정보를 알려줬다 해임된 경찰관이 경기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판결문을 보면, 경기도 한 경찰서 소속 ㅇ아무개 경사는 2007년 경찰서를 출입하는 ...
탤런트 고 장자연(29)씨 자살 사건과 관련해 형사처벌 대상에 오른 인사는 5명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처벌 대상자 가운데는 이른바 ‘장자연 문건’에 등장하거나 장씨 유족한테서 고소당한 신문사 대표 등 유력 인사는 대부분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오 경기지방경찰청장은 15일 기자간담회에...
탤런트 고 장자연(29)씨의 자살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은 9일 장씨의 전 매니저 유아무개(29)씨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으나, 형사처벌은 나중으로 미뤘다고 밝혔다. 이명균 경기지방경찰청 강력계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유씨가 고인을 위한다는 핑계로 (전 소속사 대표) 김아무개씨를 비...
안산·군포 등 경기 서남부 지역 등에서 노래방 도우미와 여대생 등 부녀자 10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연쇄살인범 강아무개(39)씨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이 구형됐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한승헌 검사는 8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401호 법정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강씨에 대해 살인과 현주건조물방화치사, 존속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