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와 청원군의 행정구역 통합이 마침내 결정됐다. 이에 따라 중부권에 인구 80만명대의 광역시급 지자체가 출범하게 됐다. 27일 청원군 전역에서 실시된 청주-청원 통합 찬반 주민투표에 유권자 4만4191명이 참여해 투표율 36.75%를 기록했다. 개표 결과 찬성 3만4124표(77.2%), 반대 9813표(22.2%), 무효 2...
충북 청주·청원 통합을 위한 청원군민 주민 투표를 하루 앞둔 26일, 오창의 찬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청원지역의 새도시로 발돋움한 오창읍은 이번 주민 투표 전체 유권자 12만240명(부재자 3572명)의 26.7%인 3만2144명이 밀집된 곳으로 청원군 14개 읍·면 가운데 가장 크다. 투표함 개함 조건인 투표율 33.3%...
일제고사(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하루 앞둔 25일 충북지역 초·중학교 곳곳에서 정규 수업 대신 문제 풀이를 하는 등 교육 과정 파행이 잇따랐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이날 성명을 내어 “공문으로는 교과 파행을 막으라고 하지만 실제 학교 현장에서는 야간 연장 수업, 휴식시간 단축, 부진아반 운영 등 교과 파행...
한산 이씨 과암공파 12대 종손 이형복(82·서울)씨가 고향인 충남 보령시에 100억원대의 땅을 기증했다. 보령시는 이씨가 보령시 대천동 관촌의 산 13만4961㎡를 기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땅은 한산 이씨 과암공파 종손에게 400여년 동안 대대로 상속돼온 땅으로, 시가 100억원대(공시지가 16억원대)에 이른다. 100~2...
충북 청주시의회가 청주·청원 통합을 만장일치로 찬성 의결했다. 청주시의회는 21일 오전 제311회 본회의를 열어 한범덕 청주시장이 제출한 ‘청주시와 청원군의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시의회 의견 제시의 건’을 의원 26명 전원 찬성으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통합의 다른 한 축인 청원군민들이 27일 벌일 주민투표 결...
‘40080’을 잡아라. 충북 청주-청원 통합을 위한 청원군민 주민투표를 일주일 앞두고 통합 찬성론자에게 내려진 특명이다. 이 숫자는 주민투표에 나설 수 있는 청원군 유권자 12만240명(부재자 3572명)의 33.3%로, 개표 조건이기도 하다. 투표를 한 군민이 4만80명을 넘으면 투표함을 열어 결과를 공개할 수 있지만, 미...
향토음식 읽어 주는 아줌마들이 뜬다. 충북 보은군 농업기술센터는 지역에서 나는 향토음식을 제대로 익히고, 홍보하는 향토음식 해설사를 양성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 생활개선계가 마련한 음식 관광 및 해설사 교육 과정에는 보은지역 40~50대 주부 30명이 신청했다. 이들은 21~22일, 28~29일 4...
충북도의회가 통폐합 위기에 놓인 농·산촌의 ‘작은 학교’를 지원하는 조례를 곧 제정할 것으로 보인다. 작은 학교 지원을 조례에 담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4일 ‘충청북도 농·산촌지역 작은 학교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가결했다. 오는 22일 본회의에서 의결돼 공포되면 내년 새 학기부...
충북도의회가 통폐합 위기에 놓인 농·산촌의 ‘작은 학교’를 지원하는 조례를 곧 제정할 것으로 보인다. 작은 학교 지원을 조례에 담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작은 학교를 통폐합하려는 데 맞선 조처다.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4일 ‘충청북도 농·산촌지역 작은 학...
민선 5기 후반기를 앞두고 자치단체별로 행정조직 새판 짜기가 활발하다. 충북 제천시는 개혁에 가까운 행정조직 개편안을 추진하고 있다. 민선 4기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수평적 팀제’를 도입해 직급을 파괴했던 제천시는 과거 ‘수직적 실·과제’로 환원하고, ‘뉴 새마을과’를 신설하는 등 현장 위주로 조직을 재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