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이 고위급 국방전략대화를 매년 정례적으로 열기로 합의하고, 첫 회의를 이달 27~30일 서울에서 열기로 했다. 양국이 국방분야에서 ‘전략대화’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관진 국방장관과 량광례 국방부장은 15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제8차 한-중 국방장관 회담을 열고, 고위급 전략대화 채널...
“베이징-상하이 고속철(징후고속철)이 또 고장났다.” 12일 낮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가 바빠졌다. 중국이 자랑하는 징후고속철이 개통 열흘 만인 10일 고장을 일으킨 데 이어, 이날 다시 전력공급 중단으로 운행이 중단되자, 승객들이 실시간으로 열차 안 상황을 ‘생중계’하기 시작했다. 12일 오전 10시50분께 징...
중국이 미국과 동남아 국가들의 남중국해 연합군사훈련에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은 “남중국해에서 떠날 수 없다”고 맞섰다. 중국 인민해방군의 천빙더 총참모장은 11일 베이징에서 마이크 멀린 미국 합참의장과 회담한 뒤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필리핀, 베트남과 남중국해에서 군사훈련을 하는 것은 적절한 시기...
중국 공산당 90돌을 맞아 화려한 홍보 속에 개통한 베이징~상하이 고속철(징후고속철)이 개통 열흘 만에 사고를 일으켜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10일 오후 6시10분께 산둥성 취푸와 자오좡 사이 구간에서 전력선 접촉 이상 사고가 일어나, 상하이로 가던 징후고속철 열차 운행이 2시간 동안 중단됐다. 이 사고로 19편...
중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6.4%나 급등해 2008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9일 발표했다. 이는 2008년 6월 이후 최고치이며, 5월 물가지수 5.5%를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소비자물가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한 것은 홍수로 식료품 가격이 지난해 동기...
중국을 방문한 마이클 뮬런 미국 합참의장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10일 베이징에 도착한 뮬런 합참의장은 기자들에게 “북한과 북한 지도부는 도발을 계속할 것”이라며 “내가 생각하기에 그들의 도발은 과거보다 잠재적으로 더욱 위험한 상황”...
미국은 대만 전투기 성능 격상 계획을 9월에 발표하기로 결정하고, 8월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방중을 통해 ‘중국 달래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부통령은 다음달 17일 중국을 방문해 ‘9월 중 대만의 F-16A/B 전투기 성능 격상 계획을 발표하겠다’는 미국의 방침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홍콩 <명보>...
중국이 베이징~상하이 고속철(징후고속철) 기술의 국외 특허를 신청하겠다고 나서면서, 중국과 일본 사이에 고속철 기술 도용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중국 철도부의 왕융핑 대변인은 7일 <신화통신> 사이트를 통한 누리꾼들과의 대화에서 “중국 고속철의 여러 기술 표준은 이미 일본 신칸센 수준을 한참 넘어섰...
7일 낮 12시께 중국 <신화통신>은 “권위 있는 소식통”을 인용해 “장쩌민 전 주석이 병으로 사망했다는 최근 몇몇 외국 언론의 보도는 순전히 소문일 뿐이다”라는 한줄짜리 영문 기사를 사이트에 올렸다. 중국 정부가 관영 <신화통신>을 인용해 공식적으로 장 전 주석의 사망설을 부인함으로써, 지난 며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