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0일 중국 장쑤성 쑤저우의 쑤저우공업원구에서 7.5세대 엘시디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외자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중국 내에서 엘시디 핵심 공정인 팹(FAB)을 현지화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한국, 대만 기업들은 첨단기술 유출 등을 우려해 본국에 핵심공정 공장을 두고 중국에서는 모듈 제작 등 후반 공정 공...
중국의 몽골족 자치구인 네이멍구의 몽골 유목민 메르겐은 지난 10일 탄광업체 앞에서 규탄 시위를 벌였다. 30여명의 친지들과 함께 그는 탄광 차량들이 유목지역에서 밤낮으로 운행하고 있어 소음과 분진에 시달린다고 항의했다. 메르겐이 탄광업체의 석탄 운반 트럭을 가로막자, 한족 트럭 운전사가 그를 향해 돌진했...
중국 푸젠성 푸저우에서 강제철거에 항의해 정부청사 건물 앞에서 사제폭탄을 터뜨린 농민이 온라인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52살의 농민 첸밍치는 지난 26일 오전 푸저우 정부 청사 건물 근처 3곳에서 사제폭탄을 터뜨려, 자신을 포함해 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그의 비극은 199...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온 힘을 다해 경제건설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안정적인 주변환경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김 위원장이 방중 기간인 지난 2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이런 입장을 밝혔다고 26일 보도했다. 이는 ...
“아직 삭제 안 됐어?” 중국 누리꾼들은 지난 24일 중국판 유튜브 유쿠에 올려진 ‘김정일 난징 판다전자 방문’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꿋꿋하게 살아남은 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중국 정부가 보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 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몰카’ 동영상이 검열에 걸려 삭제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방중 엿새째인 2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1년 새 세번째 정상회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원자바오 총리와도 오찬을 겸한 별도의 회동을 한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주말 한-중 정상회담에 이어 중국의 ‘남북한 교차 정상외교’를 통한 남북 정상의 ‘...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원자바오 총리, 시진핑 국가부주석을 비롯해 중국 최고 지도부인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대부분과 9개월 만에 재회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무위원 9인 전원 면담’의 관례가 깨졌다. 권력 서열 2위인 우방궈 전인대 상무위...
23일 오전 9시 중국 남부 장쑤성 양저우시 영빈관에서 나온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일행의 차량 행렬이 시내 외곽의 한장개발구로 향했다. 중국 동북에서 남부까지 3000㎞를 달려 전날 밤 양저우에 도착한 김 위원장의 이곳 일정은 첨단산업시설 시찰로 시작됐다. 한장개발구에서 김 위원장은 징아오태양에너지의 대...
집권 이래 7번째 중국을 방문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중국 대륙을 누비고 있지만, 대부분의 방송과 신문은 관련 소식을 한줄도 보도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4억5000만의 중국 누리꾼들은 온라인 공간에서 김 위원장의 움직임을 ‘생중계’하고 있다. 특히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는 20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