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위구르자치구 카슈가르(카스)에서 흉기 공격을 저지른 용의자로 추격을 받아온 위구르족 2명이 중국 공안에 사살됐다. 카슈가르 시정부는 2일 웹사이트에서, 1일 오후 공안이 시 교외로 도주했던 용의자 멤티에리 티리왈디(29)와 투르선 하산(34)을 “현장에서 법에 따라 처형했다(就地正法)”고 밝혔다. 이들 용의...
원저우 고속철 참사로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는 중국 철도부가 승객들의 고속철 기피와 무더기 고장사태,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부채 등으로 진퇴양난의 상황에 처했다. 우선, 40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난달 23일 원저우 고속철 참사 이후 안전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고속철 외면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상하이에서 ...
중국 민족문제의 ‘화약고’로 불리는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카슈가르(중국명 카스)에서 지난 주말 일어난 연쇄 폭탄·흉기 공격에 대해, 중국 정부는 ‘파키스탄에서 훈련을 받은 뒤 잠입한 분리주의자들의 테러’로 규정하고 나섰다. 사건 뒤 중국 당국은 종교 근본주의 세력 소탕을 지시하면서 대대적인 검거 선풍을 예고했...
한반도에 인접한 중국 랴오닝성 다롄항에 정박해 있던 중국군의 최신 핵잠수함에서 방사성 물질 누출 사고가 났다는 소문이 중국 인터넷에서 퍼지고 있다. 미국에 서버를 둔 중국어 사이트 ‘보쉰’이 지난 30일 처음 이 소식을 전한 뒤, 1일 중국 군사전문 사이트 ‘톄쉐(철혈)망’ 등을 통해 급속히 퍼지고 있다. 보쉰...
폭발물과 흉기 공격이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카슈가르(중국명 카스)를 이틀 연속 뒤흔들면서, 소수민족 문제가 다시 중국의 ‘활화산’으로 떠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우선, 중국 당국이 아직 조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이번 사건들이 중국 정부의 통치에 대한 소수민족인 위구르족의 반발에서 비롯됐다는 ...
중국이 ‘차세대 원자로’ ‘꿈의 원자로’로 불리는 고속증식로를 자체 개발해 전력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중국원자력과학연구원은 21일 베이징 외곽에서 소규모 실험용 고속증식로 863을 배전망에 연결해 전력 생산을 시작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고속증식로 863은 65㎿ 규모로 설계됐으며 현재 40% 가...
해저 5000m 심해 탐사에 도전중인 중국 유인 잠수정 자오룽호가 21일 태평양에서 해저 4000m 아래로 내려가는 데 성공했다. 이날 새벽 1차 시험잠수에서 자오룽호는 승무원 3명을 태우고 약 2시간 동안 잠수해 해저 4027.31m까지 내려간 뒤 모선으로 귀환했다고 <중국중앙텔레비전>(CCTV) 등이 보도했다. 중...
북한이 대외무역을 촉진하고 외국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8월22~25일 나선특별시에서 국제상품전시회를 연다고 중국 경제전문지 <차이징>이 20일 보도했다. 나선특별시는 북한과 중국이 경제특구로 공동개발 중인 지역으로, 그동안 평양에서만 국제상품전시회를 열어온 북한이 나선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는 ...
중국 공안 당국이 신장위구르자치구 호탄(허톈)시에서 지난 18일 일어난 ‘파출소 습격 사건’ 당시 14명의 ‘폭도’를 사살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이번 사건의 사망자는 적어도 18명으로 늘었다. 중국 당국은 그동안 경찰과 인질 사망자만을 밝히고, 파출소를 공격한 위구르인 사망자 수에 대한 보도를 삭제했다가 다시 공...
2년 전 한족과의 민족 갈등으로 대규모 유혈사태가 일어났던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18일 테러로 추정되는 경찰서 습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통신>은 “한 무리의 ‘폭도’들이 18일 낮 12시께 파출소를 습격해, 인질을 붙잡고 불을 질렀다”며 “공안과 무장경찰이 현장에 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6일 백악관에서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면담한 직후인 17일 정오,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은 티베트 라싸 외곽의 궁거공항에 도착했다. 19일 오전 라싸 포탈라궁 앞 광장에서 거행될 ‘티베트 해방 60주년’ 경축행사 등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티베트가 중국 영토임을 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