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고속철 문제에 휩싸인 중국이 이번에는 고속철 리콜에 나섰다. 6월 말 개통한 베이징~상하이 고속철(징후고속철)에 투입된 중국 최첨단 고속철 차량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제작사 중궈베이처가 운행중인 차량을 전량 리콜한다고 12일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중궈베이처의 탄샤오펑 대변인은 “징후고속...
12일 오후 중국 남부 광둥성의 경제 중심 도시 선전이 ‘마비’됐다. 이날 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선전 유니버시아드 대회 개막식 보안이 최고 수준으로 강화됐기 때문이다. 저녁 7~11시까지 4시간 동안 선전 바오안 공항의 비행기 이착륙이 중단돼 약 300편의 항공편이 영향을 받았고, 주요도...
중국의 긴축완화 신호인가? 미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전세계 증시가 출렁이던 9일, 원자바오 총리는 “우리는 인플레이션 압력 관리, 경제성장 유지, 경제구조 조정 사이에서 적절하게 균형을 잡아야 한다”고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을 통해 밝혔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6.5%...
초대형 태풍 무이파가 중국 북동부의 랴오닝성 다롄을 강타한 지난 8일 오전 10시30분, 다롄시 동북부 진저우신구 다구산업구 해안의 방파제가 높이 20m의 대형 파도에 무너져내렸다. 이 방파제에서 50m 떨어진 푸자화학공업의 20개 대형탱크 안에는 유독성 화학물질인 파라크실렌(PX)이 보관돼 있었고, 사고로 유독...
“세계는 미국의 엉덩이를 걷어차 줘야 한다”(<환구시보> 6일) “워싱턴의 말썽꾸러기들은 더 손해를 초래하기 전에 치킨게임을 그만둬야 한다”(<신화통신> 8일)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의 최대 ‘피해자’인 중국의 관영언론들이 원색적 용어를 써가며 거친 말투로 미국을 비난하고 있다. <인민일보>...
올들어 가장 강력한 초대형 태풍 ‘무이파’가 8일 새벽 중국 산둥 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국이 50만명을 대피시키는 등 긴장하고 있다. 무이파의 영향으로 6~7일 중국 동부 지역에선 5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되는 바람에 10만명 이상의 승객이 큰 불편을 겪었다. 중국 산둥성 기상대는 무이파가 계속 ...
민족갈등으로 인한 연쇄 공격으로 긴장에 휩싸인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중국 정부가 ‘반테러 공작회의’를 열고 분열주의 등에 대한 강경 대응을 다짐했다. 4일 신장자치구 중심도시 우루무치에서 열린 ‘국가 반테러 공작소조 회의’에서 멍젠주 공안부장은 후진타오 국가주석 등 지도자들의 중요 지시를 전달하고...
남중국해가 ‘석유 경쟁’으로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남중국해 영유권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해온 중국과 동남아 국가들이 지난달 말 남중국해 협력 가이드라인에 합의하며 일단 충돌 고비를 넘겼지만, 막대한 석유·가스 자원을 둘러싼 개발 경쟁이 다시 불씨가 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3일 보도했다. ...